안녕하세요, 도랍니다!

휴가를 맞아 빈둥빈둥대다가 아 이건 아니다 그래도 하루는 나가야지~ 싶어서 오늘 무작정 나왔네요.

어디를 갈까 하다가 요즘 날씨도 좋고 해서 일몰이 괜찮겠네~ 싶어서 일단 서해로 목적지를 잡은 후,

을왕리냐 제부도냐를 고민하다가 블로그 몇 개에서 제부도 일몰이 그리 좋다는 글을 보고 무작정 제부도로 달려갔습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 어 이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데 하는 생각이;;;

제가 포인트를 잘 못 잡은 탓인지 뭐 주변에 볼것도 없고 ㅠㅠ 일몰도 그닥 좋을 것 같지 않고 해서 고민하다가..

일단 밥을 먹고 (회덮밥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 비싸긴 했지만 ㅠㅠ) 커피 한잔 떙긴 후에!!

다시 검색신공을 통해 주변 탄도항이 괜찮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탄도항으로 갔네요.


탄도항에 도착해 조금 있으니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해서 일몰 사진 좀 찍고는..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안산별빛포토랜드 라는 곳을 찾아 갔으나... 여긴 저 같은 아저씨가 혼자 올만한 곳이 아닌.... ㅠㅠ

헤이리 프로방스에 한번 당했는데 또 당했습니다. 거긴 옷가게가 좀 많다면 여긴 동물모형이 많다는 것만 다른... ㅠㅠ


암튼 입장료 날리고 이제 집에 가야지~ 했는데 아직은 차가 막힐 시간인 것 같아서 안산시내로 들어왔네요.

안산 시내 돌아다니는 것 처음인 것 같은데 여기 상당히 번화하네요; 24시간 영업하는 곳도 많고..

일단 가볍게 저녁을 먹고 커피 한잔 하러 들어왔습니다. 좀 있다가 차 좀 줄어들 시간 되면 집에 들어가야죠.


안가 본 도시들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담에 또 시간나면 어디 하나 딱 정해두고 돌아다녀야겠어요.

맛집 정보랑 주차정보만 잘 찾아두면 좋을 듯 ㅎㅎ



내일은 울 동료쌤 결혼식이라.. 가서 사진 몇 장 찍어줘야 하고. 흠.. 이렇게 휴가가 끝이 나네요. ㅠㅠ

인증샷 하나 올리고 싶었으나 환경이 그닥 좋지 못한 관계로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근데 하필 또 오늘이 구름이 없는 날이라 별로 맘에 드는 샷을 못건졌습니다. 흑..


불금 잘들 보내시고 주말에 좋은 계획 많이들 세우시기 바랍니다. ^^




* 한 줄 요약 : 핸드폰 액정만 깨지지 않았으면 나름 괜찮은 하루였는데... ㅠㅠ 스맛폰 10년 넘게 쓰면서 액정 처음으로 깨뜨려먹었습니다. 흑..





그래도 글만 있으니 밍숭맹숭해서.. 몇 장만 급하게 올려봅니다. 거의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