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무심코 슬리퍼 신고 올라갔다가 다리 알베기고 퍼져서 혼줄 난 노자산을 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하산하다가 카메라 렌즈 캡 분실을 했거든요ㅠㅠ

새벽에 일찍 산을 오르는데 혼자오르려니 무서워
이번엔 장모님과 처제, 그리고 와이프를 데리고 풍경이 백만불 짜리라며 같이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맙소사 일출이 이미 시작되고 있네요ㅠㅠ













렌즈 캡은 진작 찾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난 것이 아까워
그래도 올라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슬리퍼 아니 크룩스를 신고요;;ㅠㅠ
물론 50보 100보의 차이밖에 없는 신발들이죠ㅠ












그렇게 힘들었던 산을 휴가가서 2번이나 오르려니 정말 죽을 맛이지만
이미 일출은 끝났어도
엄청난 풍경을 선사해주더라고요.













노자산.
노자산을 오르면 늙지 않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오를 때마다 죽을만큼 힘든 건 비밀입니다^^














미처 못떠오른 해가 슬슬 떠오르네요~













까마귀는 어김없이 날라다닙니다.
혼자 새벽이나 밤에 까마귀가 옆에 울면 정말 지립니다;;
다행히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덜 무서웠네요;;;












드넓게 펼쳐진 멋진 풍경!!
이거 아니면 정말 안올라왔을 겁니다ㅠㅠ













어디를 보아도 멋진 풍경들이 장관이더군요.













정말이지 두번 오른게 하나도 아깝지 않은 풍경에 절로 감탄사만 나옵니다.














이번 등산으로 인해 다리에 알은 더 심해졌지만
렌즈캡도 찾고
멋진 풍경도 한번 더보고 알찬 등산이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_^



★ 크아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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