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돌리기 촬영 초보의 실수담.

제가 풍경을 찍으러 다니면서도 은하수나 별돌리기는 잘 안하는 편입니다.
밤새 앉아서 별돌리기 촬영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인데 과거 악양벌에서 별돌리기 타임랩스 영상은 한번 찍었었고
이번 옵바위에서 인터벌 촬영후 합성한 별돌리기, 이것이 저는 처음입니다.

문제는, 제가 삼양 14mm 수동으로 세팅하면서 집에서 미리 무한대 거리가 어느 위치에서 맞는지 거리계 돌리면서 확인하고 가서
현장에서 그것만 맞추었는데  세상에 조리개가 f11에 가 있었네요 -.-

삼각대를 낮게 거치해서 파인더 보기 불편하다 보니 첫 사진 찍고 내려다 보니 좀 어둡길래 iso만 100에서 200으로 올리고 연사를...

사전 카메라 세팅이나 첫 사진 찍고서 확실하게 확인 안 한 제 잘못입니다.

약 한시간 반 동안 한장에 3분씩 노광 주고 나중에 촬영본을 보니 노출 부족으로 아예 새까맣습니다.

다행히 raw로 찍은 거라 집에와서 라이트룸으로 노출 올리면서 보정하니 암부 복원되어 별이 좀 보입니다.
아래 사진 보다 더 밝게도 가능하지만 오히려 약간 자제, 노이즈도 없네요 ㅎㅎ

소니 이미지 센서 암부 복원력의 힘.

옵바위 해변 여명



철새는 날아가고....
걸어서 철수중인데, 저기 새 날아간다.........해서
투바디 24-105 있던 걸로 얼른 한장 담았습니다.







아예 새까맣게 나온 원본 RAW



★ 죽전아재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8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