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나 케이블 방송 속 여행프로그램 즐겨 보시지요?

못 가본 곳에 대한 동경과 가본 곳의 추억을 믹스시켜 줘서 저도 즐겨보는 편입니다. 3년 전 결혼 75주년 - 장인장모 50주년 우리부부 25주년 - 기념으로 동유럽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체코 프라하도 갔구요. 지난 주말 짠내투어 일행들이 프라하 숙소를 들어가는데.... 그 곳이 제가 2박을 했던 호텔 이더라구요!!!

그동안 비슷한 프로그램 보면서 가본 데가 나오면 아, 저기 갔었구 그 때 어땠었지 하면서 본 적은 있으나 그 많은 숙박시설 중 제가 갔던 곳이 나오니 정말 깜!!짝!! 놀랐네요.

해서, 멋진 사진들은 아니지만 저만의 추억에 잠겨 몇 장 올려 봅니다.

PS : 소니로 넘어오기 전 기종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iso200 만 해도 상당히 노이즈가 보여 또 한 번 깜짝 놀랐네요.

도착 첫 날, 사전 답사차원에서 주변을 돌아 다니다 숙소 앞에 왔는데 왠 청(소)년 들이 카메라 앞에 떼로 모여서 고함과 함께 포즈를 취해 줍니다. 원래는 컴컴한 속에서 숙소 전경 사진을 찍으려다 깜짝 놀라서 그냥 이 사진 담고 숙소로 IN! - 오른쪽이 TV에 나온 그 호텔 벽 입니다...

그 호텔 조식부페가 차려진 식당과 3층인가의 인테리어

다들 잘 아시는 그 천문시계탑. 이 날은 아래서만 보고 그 다음 날인가 다음 다음 날 전망대를 올라갔습니다.

위 저 천문시계탑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보니 구경꾼들이 하나 가득!!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장 너머 틴성당 모습. 다행히 이 날은 날씨가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 한 쪽. 아마 이 근처 어디서 허경환씨가 - 좀 야바위 같던데... - 여행경비 더 벌어 보려고 철봉에 매달렸던 장소 같습니다.

그리고 바츨라프 광장의 상징인 성 바츨라프의 기마상입니다.

 이상 쓸데없이 (그야말로) 테레비 보다가 추억에 젖어 올려 본 허접 사진들 입니다.

언제 어느 곳에 가시던 즐거운 추억들 만드시는 나날들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