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엔 a6000인가에서 동영상 규격 풀어준 거랑 a7 2세대에서 측거점 조작 단축 만들어 준 정도였죠.
그런데 이번에는 a9 위주이긴 해도 정말 성능이 향상되는 펌업을 해줬네요.
두 거대 경쟁사의 참전에다가 출시 초기부터 펌웨어 업데이트로 기능개선을 하는 모습에 자극받은 듯 싶습니다.
곧이어 참전할 파나소닉도 펌업 기능개선으로는 원탑이라고 할 정도 메이커니깐...
지금까진 그냥 배가 불러서 안 한 거였군요. 이제라도 해주니 고맙다가도 괘씸하기도 하네요.
AF 퍼포먼스 정도야 다른 메이커도 있었지만 위상차 f16까지 지원, 컨트라스트 측거점 수 증가 같은 건 생각도 못 했습니다.
리얼타임 AF가 a9에만 해주는 게 아쉽긴 한데(a7R III는 이로써 셋 중 AF 시스템으론 가장 떨어지는 놈이 됐군요 ㅠ)
뭐 Eye AF를 반셔터로 할 수 있게 되는 거랑 동물 Eye AF 만으로도 일단은 만족입니다.
사실 a9 유저가 아닌 입장에선 AF 향상보다는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더 눈에 띕니다.
타임랩스 돌아온 거라거나, 1:1 비율 지원, 버퍼링 중 메뉴 조작 같은 것들이 더 실제로 와닿을 것들이죠.
a9 유저라면 a7에도 있는 기능들 안 채워주다가 이제서 채워주는 것들도 속이 후련할 거고요.
시기와 경쟁사들의 성능 수준을 생각할 때 올해는 현역 3기종의 후속기종은 안 나올 거라는 얘기 같기도 합니다.
a9 II는 도쿄 올림픽은 맞춰야 할테지만 펌업으로 좀 여유가 있으니 2020 초로 보고 나머지는 그 이후?
올해는 a7S3랑 a7000 정도 나올 거 같네요. 그리고 소문의 크롭 f2.8 줌렌즈라거나.
a9의 전자셔터와 고화소 기종이 나올 때까진 a7R III를 예뻐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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