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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짬이 나서 눈이 맞은 사진과 자연스러운 사진을 고르고 골라서 한번 해봤습니다.

 

보통 대게는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가 된 사진을 좋아합니다만,

결국 셀렉하다보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간직한채 예쁘게 눈맞은 사진에 손이 하나라도 더 가는게 사실입니다.

 

 

미적기준이니 그냥 그런 것 보다도,

어떻게 하면 이런 사진이 나오는 것 보다도 더 중요한건

사진을 찍히는 그 순간에 눈빛과 표정,

그리고 충분한 매력이 나오는가가 저에게는 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비슷한 사진이라는 스탠스를 안고 있더라도 쉽게 질리지 않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내 사진에 담긴 이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요.

 

 

 

좀 더 말로 표현하기 힘들긴 하지만, 이쪽 사진이 아직은 좀 더 끌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스타나 다른 SNS에 올려버리면 사진이 축소되서 그 매력을 못느끼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구요.

 

 

혹자는 모델만 담으면 아무 의미 없으니 본인의 사진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지금도 이쪽이 즐겁습니다. 

 

마치 스케치샷처럼, 그리고 과정의 즐거움과 결과의 빛남도 함께 담아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더 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이렇게 하나하나 담아가는것도

'과정' 이 중요했기에 '결과' 가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늘 언제나 카메라 앞에서 좋은 포즈와 눈빛을 보내주는 분들이 나름 진지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돈이 걸렸으니 프로정신으로...)

 

 

그래도,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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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俟馨[사형]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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