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팡 추웠던 어제, 아들래미 데리고 인천공항에 놀러갔다왔네요~
버스도 태우고 지하철도 태우고 공항과 비행기도 구경시키고..
등등 해서 재미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원래 2터미널 5층에 있다는 전망대에서 보려고 했는데.. 2.29까지 리뉴얼이라고 출입 금지더군요..ㅜㅠ
허탈한 마음 안고 청사 밖으로 나왔는데.. 활주로가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를 발견해서 신나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24-105 원렌즈로 찍기에는 다소 멀었는데.. 아쉬운대로 크롭으로 살려보고자 합니다(아래 사진 중 대부분이 크롭이네요~).

1. 전망대 폐쇄 소식을 듣고 허탈함에 여기 저기 돌다가 발견한 대한항공 b747-8i.. 너무 좋아하는 기종이라 허탈함이 날아갔네요~ 이쪽은 앞서 말한 포인트는 아닙니다~


2.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을 둘러보다가 앞서 말한 포인트에 도달했습니다. 가보니 아까 만났던 그 기체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네요~ 검색해보니 출발까지 얼마 안 남아서 뜨는거 보고 가기로 합니다.


3. 이륙 중인 아시아나항공 b747-400f... 근 30년 가까이 쓰고 있는 노인학대 기종이라고 하네요.. 쿨럭


4. 루프트한자 b747-400. 얼마 전에 노란색이 빠진 신도색이 공개되었던데.. 제 취향에는 구도색이 더 나아 보입니다~


5. 한 컷에 대한항공 3대 잡기 ^^ 2터미널이라 그런지 거의 대한항공 밭이었네요~


6. b777-200의 압도적인 피지컬.. 앞에 있는 포크레인과 레미콘이 무슨 미니어처처럼 보입니다 ㄷㄷ


7. 출발 준비 중이던 녀석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푸시 백 중...


8. 푸시 백 후 비행기와 연결을 끊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아들래미가 엄청 궁금했는지 질문을 쏟아내네요~~


9. 이제 자력으로 움직이며..


10. 활주로를 향합니다.


11. 잠시 뒤.. 힘차게 날아오르는 b747-8i


12. 목적지까지 무사히 날아가길..


다른 도색 다른 기종도 많이 찍었는데 아무래도 좋아하는 기종인 b747 계열 사진만 올리게 되네요;
여객형 기체는 4발기 인기가 많이 식어서 반세기(!)만에 최종단종되었는데.. 대한항공에서 10대나 질러주어서 당분간은 더 볼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입니다.
간만에 눈이 호강했던 출사였네요~~


그리고...


생존을 위해 단단히 무장한 아들..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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