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가 출시된 초반 무렵에는 사용하면서도 신나게 깠었지만 몇번의 펌업을 거치며 적극적으로 바디개선이 이루어졌기에
지금은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반면, a7r2에 부합하는 렌즈는 아직 부족하다 느껴왔기에 종종 캐논이나 니콘 바디를 써보면
어떨까 생각도 들었고, 또 캐논 이종교배 살림살이도 꾸리고 있었네요.

알파마운트를 뒤로하고 소니가 과연 E마운트를 훗날 프로급으로 키울까 식으로 긴가민가 했었지만,
FE35.4 렌즈와 90마 나올때부터 행여.. 하며 기대가 조금씩 커지다가
이번 24-70 F2.8 GM과 70-200 F2.8 GM그리고 85.4 GM 이란 인기높은 화각의 렌즈들이 최고수준으로 나와주는 모습을 보니
소니가 E마운트를 본적격으로 키우리란 확신이 들게되네요.

앞으로 기다리다보면 자연스레 또, 16-35 F2.8 GM을 비롯하여 크기 상관없이 화질 끝내주는
렌즈가 나올것이라 싶은만큼 캐논이나 니콘등의 타 렌즈 생각날 일 없어지게 될거같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완전한 프레스급은 아니더라도 새로 발표된 크고 아름다운 렌즈들과 찰떡궁합을 보일
스튜디오급의 오막삼이나 D810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거나 혹은 이들보다 조금 더 상위급으로,
바디싸이즈가 넉넉해서 소니 a99의 장점이었던 3waytiting LCD 나 조이스틱등의 편의성과 커진부피만큼이나 소니 a99베터리 가 들어가서
베터리 지속력또한 향상될법한 a9 급 바디가 소니가 이 렌즈들을 설계 시작했을 무렵인 1~2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중에 있었을꺼라
보는것도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지금 a7r2 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서 a9급이 나온다 하더라도 바로 바디를 바꾸진 않고 a9이 가격이 좀 떨어질때까지
느긋하게 바라보겠지만 타 제조사 부러울거 없는 최고수준의 렌즈들과 최고수준의 바디가 상위클래스로 딱~하니 자리잡고 있기에
현행 바디가 부족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마운트 이사없이 써먹을 수 있게된다는 것만큼
E마운트 시스템이 좀더 매력적이 되는구나란 생각이 들어 이번 발표가 참 만족스럽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표준 계륵이랑 망원이 나오면서부터 4K 동영상 성능과 스펙이 강화된 현행바디와
앞으로의 바디들에 날개를 달아주게 되겠네요.

셔속을 마냥 낮출수 없고 또 한번 자리 셋팅을 하게되면 쉽게 자리이동을 못할 정도로 스태디캠부터 비디오헤드까지
이것저것 부착해서 촬영하는 동영상 쪽이다 보니 자연스레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되는 렌즈가 화각변환이 되는 줌렌즈중에서
광각에서 표준과 약망원이 어우러져 있는 F2.8 고정조리개 24-70 표준 줌 렌즈인데 드디어 이 목적에 부합되는 부러울거 없는
최고의 렌즈인 F2.8 24-70GM이 나오게되니 앞으로 E마운트 바디들이 프로급 동영상 쪽으로도 더 많은 호응을 얻게 될 듯 싶습니다.

사진쪽뿐만아니라 동시에 소니가 오래전부터 자신있던 분야인 영상쪽역시
고급캠 팀킬 방지 생각좀 접고선 계속해서 높은 매력을 더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