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에 구름도 두둥실 떠가고...
분명 오후시간까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남산에서 야경 좀 찍어보겠다고 올랐습니다.
미니삼각대 펼치고,
마눌님께, 내가 살테니 스타벅스 커피한잔 맞나게 드시라 호기롭게 카드도 건네고...
기다리는데... ...
어??? 저 하늘너머 지평선쪽으로 스물스물 올라오는 먹구름.
해가 넘어가면서 먹구름이 쫘~~~~~~~~~~~~~악 깔려줍니다.
헐~~~~~~~~~~~~~~~~~~~~
뭔 날씨가... 맘 먹고 사진 좀 찍어보려하면 꼭 훼방을 놓는지,
결국 망하고, 날씨도 못 맞추고 온다고 핀잔만 듣고 내려왔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이 어찌나 피곤하고 힘들던지... ...
이제 다시 야경 찍으러 갈 엄두도 안납니다.
그래도 오는길에 슬쩍 또 다른 장소를 봐두었습니다.
아무래도 미친 놈 같습니다. ㅋㅋㅋ
사진속 뿌연 하늘좀 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하루도 모두들 멋지게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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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ae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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