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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II+85GM] 월요일 아침 상큼한 모델사진 & 스튜디오 85GM 사용기

곰이(gomeee) | 06-19 10:43 | 조회수 : 3,418
















일단 상큼하게 사진부터...
















ILCE-7RM2 | Manual | 85.00mm | ISO-200 | F2.8 | 1/1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06-17 15: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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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 레드731 스튜디오

//곰이사진







only 팔오금(sel85f14GM)으로 촬영 한건 야외에서 딱 1번.. 당시 느낌은 "아놔 발줌 귀찮아 죽것네 @_@;;" 였습니다.

2470GM과 70200G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거죠ㅎㅎ

게다가 쩜사 촬영본은 쓸데없이 과한 아웃포커싱 정도로 느꼈고 그 덕에 결과물에 별로 감흥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상업사진도 아니고 저에게 화질이란 배경정리를 위한 크롭도구일 뿐..

구도를 중시하는 저에게 팔오금과 함께한 첫 촬영은 너무 많은 구도 제한과 발줌의 불편함 그 자체 ㅠ_ㅠ

인물은 팔오금이죠~ 라고 말하긴 해도 저 스스로는 그닥. 이었다고 할까요.

이걸 내칠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스튜디오 자연광 촬영에 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차피 스튜디오도 좀 넓은 곳이었구..

(반사판 및 스트로브 사용 X, 오로지 자연광, 후보정 시 색온도, 틴트 통일)



아래 내용은 100% 제 개인적인 느낌 입니다. 맞다 틀렸다는 사양 합니다 잇힝 :D

또한 스튜디오 인물 촬영이 주력인 입장에서 쓴 글 입니다.

야외 인물이나 보케, 배경흐림을 위해 쓰는 분들과 완전히 다른 입장이니 이점 참조해주세요.



1. 순광 : 좋습니다.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아주 좋아요

2. 역광 : 와따입니다. 뿌옇게 색이 다 날아가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나 정수리 증발이 없고 헤어색이 완전히 틀어져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2470GM은 이 부분이 쥐약이었습니다. 전 기술적인거 모릅니다. 써보니까 그랬어요 ^^;;
색수차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없습니다. 55.8이 100이면 2470GM은 30, 얘는 5 정도 느낌 이네요.

3. 색 : 콘트 약합니다. 그러나 제 보정 스타일로는 딱 입니다. 이번에 보정하면서 대비 만진 사진은 거의 없네요. 콘트가 강하면 진득하다고 표현하는데 이게 좀 과할때는 어두운 색들이 뒤섞여 후보정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좀 빠져 있으면 만지기 쉽죠. 여튼 결과물이 제법 뿌연 사진이 나오므로 기초보정에서 채도를, 후보정 말미에 반드시 블랙을 올려주게 됩니다. 역시나 제 기준 입니다.

4. 색감 : 반사광이 많은 곳에서는 상당히 캐논 제이펙 느낌 입니다. 물론 색온도 낮춰서요. 하지만 원본 느낌이 좋은 반면 내 맘대로 양념 뿌리기 짜증나는 결과물이 나오네요. 2470GM은 좋은 식재료를 주었는데 얘는 다 만들어진 도시락을 줍니다. 작업을 어찌 하느냐에 따라 아주 좋을수도, 아주 최악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만 제 기준 입니다.

5. 팔오금하면 항상 말 나오는 AF 성능 : 모델 촬영에 충분한 성능 입니다. 뜨-땋! 하는 느낌이구요.
BUT. 포즈를 빠르고 다양하게 바꾸는 팡-팡-팡-팡- 촬영이라면 85.8 쓰세요.
얘는 "자 요렇게 한번.. 오케이!! 허리 좀 더 세워볼까? 그렇지~" 이럴 때 쓰는 렌즙니다.

6. 조작성 : 이전에 35.4를 한참 썼기 때문에 왼손으로 조리개, 오른손으로 셔터스피드. 아주 편했습니다.
물론 소니의 쓰잘데기 없이 정확한 노출 때문에 A모드는 잠시 쓰다가 포기 ㅡㅡ;; 얼굴인식하면 더 괴랄해지는 노출 때문에 전 M모드 아니면 못 씁니다. 따라서 왼손 조리개는 너무나 편했습니다.

7. 모델반응 : 하트뿅뿅



결론
- 똥그란 보케를 추구하거나 강한 역광 상황이 아니면 야외에서 별로였다. 호수공원에서 찍으나 남산에서 찍으나 도긴개긴 오십보백보 사진이 나온다. 헌데 스튜디오에선 짱짱맨이었다. 특히 창가 역광 사진. 2470GM으로 망치는 경우가 좀 있던 사진들이 대부분 살아남았다.
- 많은 구도와 광각을 포기해야 한다. 광각만 다시 촬영하면 되지 않느냐? 똑같은 느낌 안 나온다. 지나가면 끝이다.
- 스튜디오가 좁으면 폭망한다.
- 이 렌즈는 나에게 진정 계륵이다.
- 모델이 맘에 든다니까 일단 놔두자 -ㅁ-;;



므땀시롱 월욜 아침부터 이래 길게 길 쓰고 있는지.. (일하기 싫어서 -ㅁ-!!)

긴 글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쇼!! :D




★ 곰이(gomeee)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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