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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GX85 외관 & 렌즈 조합 & 기능 설명

암연소혼장 | 06-02 00:30 | 조회수 : 5,027

안녕하세요, 이번 GX85 체험단에 선정되서 활동하고 있는 암연소혼장입니다. 첫 체험단 활동이라 굉장히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GX85의 진면목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파나소닉 카메라를 처음 접한 것은 2005년말, FX9이라는 똑딱이를 구입하면서부터였는데요... 사실 이 때는 사진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디자인 하나 때문에 이 카메라를 샀었습니다. 얼마나 사진에 관심이 없었냐 하면 신혼여행 사진을 이 똑딱이로 다 찍었을 정도니까요 ㄷㄷ

 

그러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사진을 시작해야겠다는 맘을 먹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카메라가 파나소닉의 GF2였습니다. 당시에도 그리 좋은 기종은 아니었지만 마포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20mm/F1.7렌즈와 함께 정말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겨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G5, GX1, GX7, G7 등 다수의 파나소닉 카메라를 사용해오다가 이번 GX85 체험단에 선정되어 GX85를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파나소닉 카메라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파나소닉 카메라의 장단점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GX85도 분명히 장점과 단점이 있을텐데요, 체험단이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 사용기가 아닌 제가 느낀바를 솔직히 사용기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GX85의 외관과 제가 가지고 있는 각종 렌즈를 마운트한 모습을 소개하고 GX85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외관은 여러 체험단 리뷰어분들이 많이 올려주셨기 때문에 저는 주로 렌즈 마운트 샷과 기능 소개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특히 기능 소개에 있어서, 매뉴얼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은 파나소닉 카메라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얻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1. GX85의 외관

 

DMC-GX8 | Manual | 30.00mm | ISO-400 | F5.6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6-05-28 22:45:15

 

번들렌즈인 12-32mm F3.5-5.6 MEGA O.I.S.를 장착한 GX85의 외관입니다. 상당히 컴팩트합니다만 실제로 손에 쥐어보면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구 덕분에 크기가 더 큰 GX7보다 무게가 무거워졌기 때문입니다.

모드 다이얼, 앞 커맨드 다이얼, 그립, 렌즈 마운트, 보조광 램프, 핫슈, 내장 플래시, 렌즈 분리 버튼, 스트랩 고리, 동영상 녹화 버튼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작은 바디에 많은 기능을 지원하다보니 이러한 버튼이나 기능 요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지만 조작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립의 경우 LEICA DG Nocticron 42.5mm F1.2 등과 같이 무거운 렌즈를 사용할 경우 오른손만으로는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수준의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립의 높이가 높지 않은 편이어서 손이 큰 분의 경우 새끼 손가락의 위치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 포지션 상 이러한 그립 형태를 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조적으로 별도의 핸드 그립을 설치하기에도 어려운 구조로 보입니다.
 

 

 


 

뒷면에는 EVF, 시도 조절 장치, Fn4버튼, Fn3버튼, 플래시 팝업 버튼, AF/AE Lock 버튼, 뒷 커맨드 다이얼, 스피커, Fn1버튼, 리뷰 버튼, 커서 버튼, MENU/OK버튼, Fn2/삭제 버튼, DISP. 버튼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EVF의 경우 GX7에 적용되었던 16:9 276만 화소의 LCD가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4:3이나 3:2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의 경우 다소 좁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16:9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는 경우에는 상당히 넓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GX7과는 달리 틸트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GX7보다 뷰파인더 아이컵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지 않아서 넥스트랩으로 휴대를 할 때 걸리적 거리는 것이 덜하고 후면 액정을 틸트시켰을 때 화면을 가리지 않습니다.

 

Fn버튼, Quick Menu 버튼, 리뷰 버튼, DISP 버튼, 커서 버튼 등은 전통적인 파나소닉 카메라의 버튼 배열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스피커의 위치가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닿는 위치와 가까워서 카메라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때 소리가 작게 나올 수 있습니다.

 

Fn버튼의 경우 물리 버튼으로 4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파나소닉 보급형 카메라들보다는 분명히 많은 숫자이지만 (GF7은 1개 지원) GX8의 경우 무려 8개의 물리 Fn 버튼을 지원하고 있는것과 비교하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는 제품의 등급을 고려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만 GX7에도 존재했던 초점 모드 다이얼(AFS/AFC/MF)이 삭제된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파나소닉의 DFD 기술이 적용된 바디들은 AFC 연사 성능이 매우 좋기 때문에 AFC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GX85의 경우 초점 모드를 변경하려면 메뉴를 띄우거나 Quick Menu를 사용해야 합니다.

 

GH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는 리뷰 버튼이 후면 우측에 배치됩니다. 특이한 것은 GX85의 경우 리뷰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곧바로 리뷰 모드로 진입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LX시리즈에 적용된 기능으로써 LX시리즈는 전원을 켜면 자동적으로 렌즈 경통이 돌출되는데 렌즈 경통 돌출 없이 사진 리뷰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최근 바디인 GX8에도 없는 기능인데 어찌하여 GX85에 추가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네요. ^^

 

 

 


 

모드 다이얼은 GX7과 동일하게 상단 가장 우측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P, A, S, M 모드와 동영상 모드, 커스텀 모드, 파노라마 모드, 장면 모드,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모드, Intelligent Auto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을 돌리는 느낌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GX85의 바디 재질이 플라스틱인것과는 달리 모드 다이얼은 금속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GX8의 경우 모드 다이얼에 커스텀 모드가 C1, C2, C3 이렇게 3개가 있어서 사용자 지정 설정을 불러오기가 매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GX85의 경우 1개의 커스텀 모드만 가능(실제 메뉴에서 3개의 설정을 저장할 수 있지만 모드 다이얼로 선택 가능한 것은 1개)하기 때문에 커스텀 모드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불편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GX85에는 내장 플래시가 포함됩니다. 뒷면의 플래시 팝업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 팝업됩니다. 높이가 GX7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12-35 등과 같이 덩치가 큰 렌즈를 사용할 경우 플래시 빛이 렌즈에 가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손가락으로 발광 방향을 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천정 바운스가 가능합니다. 다만 방향을 위로 고정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품 옆면에는 영상 출력을 위한 HDMI 단자와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micro USB 단자가 있습니다. 매뉴얼을 정독해보면 아시겠지만 GX85의 경우 동영상 촬영 중에도 HDMI 영상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는 GH 시리즈에만 적용되던 기능인데 GX85에도 적용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micro USB 단자로 충전하는 기능은 파나소닉 카메라로써는 GX85가 ZS110에 이어 두 번째로 가능합니다. 5V 1A의 입력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5V 3A출력을 가지는 샤오미 배터리로 충전해봤더니 잘 충전되더군요. 따로 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여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상황에 대처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충전 중에는 카메라의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못합니다. 충전 도중에 카메라를 켜면 충전이 중단됩니다. 꽤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USB 충전이 가능해지면서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던 배터리 충전 크래들이 GX85에서는 삭제되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카메라도 같은 방식으로 충전 크래들을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고는 하지만 파나소닉이라면 좀 다르게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GX85는 DMW-BLG10 이라는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는 GF6, LX100, GX7, ZS110 등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모델과 동일하며, GF3 및 GF5에서 사용했던 DMW-BLE9 라는 배터리와 용량만 다르고 모양이 완전히 동일한 모델입니다. (BLE9는 940mAh)

 

이말인 즉슨 GX85에 DMW-BLE9를 사용해도 되고 GF3, GF5용 충전기로 GX85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GF3의 재고가 많이 풀린 시절에는 BLE9 배터리가 벌크로 엄청 싸게 풀렸었는데 지금은 싸게 구할수가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이 배터리로 스펙상 290장을 찍을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출사를 나가서 200장 정도 찍었을 때 배터리 한 칸이 남았습니다. 대강 스펙상의 촬영 가능 컷수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배터리는 필수라고 봅니다.

 

 

 

 


 

후면 디스플레이는 104만화소, 3인치 LCD이며 틸트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액정이 상당히 얇은 편이기 때문에 조작할 때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파나소닉 카메라의 액정은 예전부터 상당히 성능이 좋았으며 GX85의 액정도 시인성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GX85에는 GX7에서 사용된 1600만 화소 파나소닉제 센서가 사용되었으며 Low Pass Filter가 삭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GX7 대비 해상력이 10% 증가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모델들과 다르게 GX85는 5축 손떨림 보정 유닛을 탑재하고 있고 이는 일종의 자기 부상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전원을 켜고 카메라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센서가 그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이 꺼지게 되면 센서는 공중부양(?)을 멈추지만 고정되지 않고 카메라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입니다. 손에 들고 돌아다니면 카메라 내부에서 무언가 덜컹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특징이 내구성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2. GX85와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들과의 조합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마이크로 렌즈들과의 조합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GX85 + LEICA DG NOCTICRON 42.5mm F1.2 ASPH. POWER O.I.S. >

 

마포의 진리 렌즈 녹티크론과의 조합입니다. 녹티크론이 꽤 크고 무거운 편이라 바디가 살짝 작아보일 수는 있으나 밸런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GX85의 그립이 부실하기 때문에 한손 촬영은 힘들고 가급적 넥스트랩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GX85 + LEICA DG SUMMILUX 25mm F1.4 ASPH. >

 

최대 개방에서 화질이 나쁘다고 자주 까이는 비운의(?) 렌즈 25.4와의 조합입니다. 요새 나오는 라이카 렌즈에 비해 많이 못생기긴 했지만 이 렌즈의 묘사력은 다른 렌즈가 따라오기 힘듭니다. 다른 25mm 마포 렌즈에 비해 큰 편이지만 GX85와의 밸런스는 괜찮네요.

 

 

 


 

 


 

< GX85 + Lumix G X Vario 12-35mm F2.8 ASPH. POWER O.I.S. >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 가장 오랫동안 (3년 6개월) 사용하고 있는 12-35와의 조합입니다. 녹티크론과 마찬가지로 마포 렌즈 중에서는 꽤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바디와의 밸런스가 약간 안맞아보일 수는 있지만 강력한 듀얼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 실제로 손떨림 보정 성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GX85 + LEICA DG SUMMILUX 15mm F1.7 ASPH. >

 

25.4와 마찬가지로 Summilux라는 이름이 붙은 일명 15.7과의 조합입니다. 상당히 귀엽고 잘생긴 외모를 가진 렌즈이니만큼 어떤 마포 카메라를 갖다 붙여도 잘 어울립니다. GX85도 마찬가지로 잘 어울리네요. 렌즈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이 조합은 휴대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렌즈에 손떨림 보정 기구가 없어도 바디의 손떨방이 강력하고 렌즈가 광각이라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용할 것 같은 조합입니다. ^^

 

 

 


 

 


 

< GX85 + OLYMPUS M.Zuiko Digital 75mm F1.8 ED >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 유일한 올림푸스 렌즈입니다. 화질로는 마포 렌즈 중에서 가장 좋다는 (올림푸스 300mm가 나오기 전에는;;) 렌즈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정말 화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환산 150mm의 화각을 사용할만한 때가 많지 않고 DFD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보니 AF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렌즈로 AFC 동체추적을 시도했는데 꽤나 버벅대더군요.

 

그리고 실버 렌즈라서 블랙 GX85와 상당히 안 어울립니다. ㅠㅠ

 

 

 

 


 

< GX85 + Lumix G MACRO 30mm F2.8 ASPH. MEGA O.I.S. >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매크로 렌즈입니다. 매크로 렌즈 답지 않게 AF가 매우 빠르고 정확합니다. Focus Limit 장치 같은것도 필요 없을 정도로 단거리 장거리 상관 없이 초점을 아주 빠르게 잘 잡습니다. 화질 또한 매우매우 좋습니다. 처음 한국에 정식 발매됐을 때 가격 또한 아주 착해서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던 렌즈네요. ^^

 

 

 

3. GX8, GF7과의 비교샷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파나소닉 카메라인 GX8과 GF7를 GX85와 같이 놓고 한 번 찍어봤습니다. ^^

 










 

 

 

 

 

4. GX85의 주요 기능

 

카메라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매뉴얼을 정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뉴얼을 꼼꼼히 다 읽어도 실제 무슨 역할을 하는 기능인지 알기 어려운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GX85도 마찬가지로 그런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기능들은 매뉴얼을 참조하세요. ^^;;

 


 

사진스타일의 세부 파라미터 값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종마다 색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파라미터를 입력해도 다른 색감이 나옵니다. 선명도의 경우 우리가 흔히 아는 sharpen의 역할을 하며 곧이어 소개할 I.해상도와는 약간 다릅니다. NR의 경우 -5까지 설정할 수 있지만 -5까지 굳이 가지 않고 -2정도만 해도 약간의 노이즈 감소 효과를 얻으면서도 높은 해상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0으로 설정하는 경우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적어지긴 하지만 디테일이 약간 뭉개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4K 포토 모드 선택 화면입니다. 4K 포토 모드는 Burst, S/S, Pre 이렇게 3가지 모드가 존재하며 Burst모드와 S/S 모드 선택시에는 동영상 메뉴의 연속AF 옵션이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 다만 Burst 모드의 경우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찍히는 모드이기 때문에 반셔터로 다시 초점을 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S/S 모드는 가능합니다.

 

 

 


 

I.다이내믹 기능은 후지필름 카메라의 DR100, DR200, DR400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명암차가 많이 나는 환경에서 명부를 끌어 내리고 암부를 끌어 올리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암부를 끌어올리다보니 암부 쪽에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빛이 강한 곳에서 찍는 경우 탈색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Intelligent Auto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Auto 로 설정됩니다. 저는 주로 LOW나 STANDARD로 놓고 사용합니다.

 

I.해상도 기능은 사진 스타일의 선명도 파라미터와 비슷한데, 선명도가 사진 전체의 sharpen 값을 조절한다면 I.해상도는 주로 경계 부분의 sharpen 값만 조절합니다. EXTENDED가 가장 높은 값의 sharpen을 적용하며 계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로 STANDARD로 놓고 사용합니다.

 

 

 


 

암부와 명부의 노출을 따로 컨트롤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쉐도우(일명 커브) 기능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상당히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암부 명부를 직접 컨트롤하고 싶은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그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이 기능이 사진스타일 모드별로 따로 설정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표준 모드에는 S자 커브로 컨트라스트를 올리다가 내추럴 모드에서는 암부만 끌어올리고 싶다하면 사진 스타일 모드를 변경하고 다시 하이라이트-쉐도우 기능에서 다른 커브값을 불러와야 합니다. 꽤 유용하게 쓰는 기능이니만큼 다음번에는 사진 스타일 별로 커브값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동영상 메뉴에는 플리커리덕션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매뉴얼에는 깜빡임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라고만 간략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이는 동영상 촬영시 셔터스피드를 강제로 지정하는 기능입니다. 셔속을 1/60으로 고정시키게 되면 플리커 현상이 사라지겠죠? 

다만 이 기능은 GX85 윗면의 동영상 버튼을 눌러서 영상을 찍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모드 다이얼을 동영상 모드로 돌려서 찍게 되면 설정된 노출모드에 따라서 셔속이 바뀔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영상을 찍을 때는 영상 노출 모드를 S모드로 놓고 셔속을 조절해가면서 찍습니다.

 

 

 

 


 

콘스탄트 보기?? 무슨 기능일까요... 기능 이름만 봐서는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매뉴얼에는 수동 노출모드 사용시 조리개와 셔속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냥 M모드에서 라이브 뷰를 가능하게 해주는 옵션입니다. 이 옵션이 없었을 때는 M모드에서는 노출계만 가지고 노출을 판단했어야 했죠. 이 기능의 영문명은 <Constant Preview> 입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상시 보기> 정도가 되겠죠. 콘스탄트 보기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보다는 상시 보기 정도로 써주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GX7에서는 이 기능을 <콘트라스트 보기>라고 했었지요... ㄷㄷㄷㄷㄷ

 

 

 

지금까지 간략하게 GX85의 외관, 여러 렌즈들과의 조합, 간단한 기능 설명을 하였습니다. 다음 사용기에는 GX85로 찍은 결과물을 통해 GX85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파나소닉 코리아'의 'GX85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무상대여 받은 GX85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으며 체험단 이벤트 종료 후에는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제공 또는 할인구매의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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