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아재[구운마늘] ^^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각을 다 구비해야 마음이 편한게 아니구요 대상이 99% 풍경이라 그렇습니다.
풍경도 몇개 가벼운 단렌즈 가진것만 가지고 찍으면 물론 되겠지만 현장에 나가 보면 광각이 필요한 경우와
망원이 필요한 경우가 각각 있습니다.
따라서 제 입장에서는 구운마늘님처럼 35와 85만 가지고 나가서는 놓치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아직은 곤란합니다. ^^
예를들어 두물머리에 가서 아침 물안개를 찍는데 85mm로는 뱀섬이 너무 멀고 35mm로는 큰 나무와 뱀섬을 한꺼번에 못 담습니다.
파노라마로 찍는다 해도, 아침에 배를 띄우면 그게 계속 움직이니 촬영이 힘든거죠.
만약 주변 스냅이나 인물 사진 치중이라면 렌즈 하나로도 커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세 중반 80년대에 사진 시작이 애초부터 고향 풍경과 시골 어르신들 담으면서 시작해서
당시도 24mm 정도 광각과 135mm, 80-210 등의 줌을 썼더랬습니다.
촬영 대상을 앞으로 바꾸지 않는 한은, 만약 어깨가 낫지 않고 애먹이면 크롭 바디로 가는 수 밖에 없겠죠. ㅎ
저도 나이 더 들면 풍경 보다 주변 스냅과 인물로 갈 듯 합니다. 그때되면 단촐한 장비만 들고 다니게 되겠죠.
그리고 1635, 2470이냐 1224,2470이냐 이런 문제는 이 화각 사용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느끼는 선택 장애죠.
기분 나쁠 것은 없습니다. 구운마늘님하고 저하고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다른지라 ㅎ2017-10-15 22:00
죽전아재[wiju]대부분 풍경이 16 정도면 되고, 그 보다 초광각은 정적 사진의 경우 파노라마로 커버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12mm대가 있으면 쓰일때가 종종 나타나거든요 ^^ 물론 없으면 안쓰지만,
저도 가볍게 나가는 구성에서 1635 f4.0있을 때 이거와 --55.8 -70200 들고 자주 다녔습니다.
이 구성도 좋은데
성호저수지 개개비나 황성공원 후투티 촬영을 가 보면 200으로는 상당히 부족하죠
최소 400mm는 있어야 하니까..그래서 백사가 풍경에는 상당히 유용하더군요.2017-10-15 22:03
현장상황!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간혹 풍경찍으러나가면 줌렌즈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ㅎㅎ
최근 두물머리 물안개사진과 몽골 사진들 정말 감탄하며 보고있습니다. 두물머리는 개인적으로 사진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밤차타고 출사간 출사지이고 몽골은 작년에 가려고 표까지 준비했는데 개인사정이 생겨서 못간 곳이라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2017-10-15 22:16
죽전아재[구운마늘]요새 병원가서 침 맞고 약먹으니 좀 낫습니다. 내몽고 도착하자 마자 통증이 엄습해 오더니 올때가지 지속적으로 아프더군요..
말로는 그랬습니다. 내 어깨가 위도에 예민하다 ㅎㅎ.
내몽고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35와 85만 가져가면 나머지 장면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
백사가 가장 많이 쓰이고 그 다음 2470이더군요..2017-10-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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