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에서 최초의 울트라줌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X70은 35mm환산 26-624mm(F2.8-F5.0)의 초광각 광학 24배줌 렌즈를 장착하고 있으며, 1280x720(15fps)의 동영상을 지원하고, 2.7인치 23만 화소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는 1/2.3인치 1200만 화소급 CCD를 장착하고 있으며, 감도는 ISO50-ISO6400의 범위를 지니고 있다. 

전반적인 시스템이나 스펙은 올림푸스, 코닥, 니콘의 울트라줌 디카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후면 디자인은 펜탁스 답게 펜탁스 보급형 DSLR과 흡사한 디자인을 이루고 있다.

P/A/S/M/B 풀수동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동조작 셔터스피드 범위는 4-1/1000초로 다른 울트라줌 디카에 비해 범위가 좁다. 또한, 슈퍼 매크로 1cm를 지원하고, 전자식 뷰파인더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단, 배터리 성능은 CIPA 170장으로 너무 약한 감이 있다.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과 디지털 방식의 듀얼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하며, 연사에서는 초당 11장씩 21장의 고속연사를 지원한다. 오토 트래킹 AF모드 및, 0.03초만에 32명의 얼굴을 동시에 잡아내는 얼굴인식 기능과, 다양한 장면모드를 카메라가 셀렉팅 하여 촬영하는 오토 픽쳐 모드 등도 탑재한다.

동영상은 1280x720에서 15fps를 그리고  848 x 480 / 640 x 480 에서 30fps를 지원하고 있어, HD급 화질에서 프레임수가 떨어진다는 것이 흠이다. 크기는 112 × 81 × 99 mm며, 무게는 408g으로 바디는 콤팩트한 편이다.

해외 발표 가격은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