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LG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 (Android Wear)를 탑재한 첫 스마트워치 G Watch를 발표했다. LG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G Watch는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장치로 삼성의 갤럭시 기어와 같은 사각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G Watch는 2분기 중 개최될 Google I/O 이벤트를 통해 정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 4,5를 제작한 LG가 G Watch의 제조사로 다시 한 번 선정되었으며 구글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L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첫 스마트 워치 제조에 참여하게 된 것은 디자인과 기술의 모든 관점에서 완벽한 기회였다.'라는 말과 함께 '2009년 첫 3G 워치폰 출시와 스마트 워치의 전신격인 프라다 링크 출시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LG가 차세대 스마트 워치 제조에서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구글과 LG의 G watch는 넥서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개발자를 위한 '낮은 진입 장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LG의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장치로 판매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 Watch의 상세한 사양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1.65인치 디스플레이와 4GB 저장 공간 등 일부 사양을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