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2.7인치 회전 액정을 탑재하고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보급형 DSLR, D5000을 새롭게 발표했다.

D5000은 작년 DSLR로는 최초로 HD급 영상을 탑재한 D90의 하위급의 엔트리 모델. D90의 센서와 동영상 기능 및 라이브 뷰 등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회전 액정을 탑재하여 라이브 뷰 촬영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모델로 기존보다 컨트라스트 AF성능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센서는 디지털 전용 APS-C 상당의 23.6×15.8mm 크기로 유효1230만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D40,D40x,D60 처럼 AF 구동모터가 있는 렌즈만 사용 가능하다. 감도는 ISO100부터 ISO6400까지 가능하다.

액정은 2.7인치 23만 화소의 보급형 수준으로 바디 아래쪽으로 움직여 셀프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라이브 뷰 촬영 시에는 1:1이나 16:9모드가 지원되고 얼굴인식 AF까지 탑재하여 라이브 뷰 촬영시, 얼굴 밝기를 최적의 노출로 보정한다.

연사 성능은 초당 4장으로 엔트리 니콘 모델 중에서는 성능이 가장 좋다. 더불어 릴리즈 모드에는 정숙모드까지 탑재하여, 셔터음으로 주위에 피해를 주는 일을 덜을 수 있다.

동영상 성능은 D90과 같은 1280x720p(24fps)로써 최고 5분까지 촬영 가능하며, 그보다 작은 사이즈인 640x424(24fps)로는 20분, 320x216(24fps)로는 20분 까지 기록할 수 있다.

반면, 뷰파인더는 0.78배, 95% 시야율로 D90에 비해 많이 좁다. AF영역은 11점으로 3D 트래킹 기능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127×80×104mm, 무게는 560g으로서 D90과 D60의 중간 크기다. SDHC 메모리 사용에 배터리는 신형의 EN-EL9a를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일본에서 바디만 85,000엔 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