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카메라 사업 악화. 스마트 폰과 캐논에게 빼앗기다.

2014-08-12 10:56

일본 toyokeizai.net 에 게재된 니콘 카메라 사업 악화에 관한 기사다.


[원문 내용]
발목 잡힌 니콘의 카메라 사업. 컴팩트 카메라는 스마트 폰, DSLR은 캐논에게 빼앗기다.

-니콘이 8월 7일 2015년 2/4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4~6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로 볼때 매출이 25% 감소, 영업 이익은 41% 감소로 대폭적인 이익 감소를 보였다. 이런 부진의 요인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카메라 사업의 악화가 주된 것이다. 판매 대수로 보면 스마트 폰에 영향을 받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전년 동기 대비 40%가 감소. 그런데 니콘의 주 수익원인 렌즈 교환식 카메라도 30%나 감소했다.

-이유의 하나는 니콘의 풀 라인업 전략이 화근이 된 것. 스마트 폰에 의한 침식으로 인해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 업체는 저가형 카메라를 서서히 철수했다. 니콘은 저가형 모델과 최고급 모델까지 풀 라인업 전략을 펼쳐 스마트 폰의 영향의 타격을 제대로 받았다.
이유의 두 번째는 DSLR시장에서의 경쟁 환경의 이변이다. 지금까지 DSLR 시장은 니콘과 캐논이 거의 반반으로 나누어 가지는 교착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 캐논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빼앗았다.

-앞으로 카메라 사업 악화가 멈추지 않으면 실적에 대한 추가 하향 조정이 강요될 가능성이 높다. 


*POPCO : 최근 D810등 니콘은 카메라 바디와 렌즈 모두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봤을때는 분위기가 매우 좋아 보인다. 하지만 상반기의 실제 매출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이익에 영향을 주는 카테고리를 과감히 버리고 니콘이 강한 니콘다운 제품만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낫지않나 싶다. 결국 니콘은 DSLR 경쟁에서 캐논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Nikon 1 시리즈도 이에 적지않은 영향을 줬을 것.
미러리스 카메라 대신 렌즈 개발에 박차를 예고했던 캐논의 2014년 전략. 보급형 EOS의 인기. 그리고 앞으로 발표될 7D 후속 등은 이런 상황을 더욱 가속화 시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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