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올해 2월 국내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의 그라파이트(Graphite) 실버 에디션을 공개했다. 도장 및 굽기 공정을 3번 반복하고 다층 도장을 하여 중후함과 고급 스러움을 겸비한 제품.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은 바디 전체에 블랙 색상을 적용한 X-T1과 달리 윗 부분에 짙은 실버 색상을 적용한 투톤으로 후지필름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외관에 독자적인 3중 코팅 기술을 적용한 고퀄리티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됐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최대 1/32000초 전자식 셔터가 새롭게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조용한 셔터로 아이가 자고 있는 모습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한 촬영을 돕는다. 또한 틸트 액정을 채용해 하이 앵글, 로우 앵글 등 다양한 각도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역시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클래식 크롬을 지원해 후지필름의 독보적인 색감을 탁월하게 구현해 낸다. 이에 더해 광학식 뷰파인더의 장점을 가져 온 내추럴 라이브 뷰 기능이 추가되어 촬영 시 전자식 뷰파인더 이미지상에서 이미지 화질 관련 설정값을 반영하지 않도록 해 눈으로 보는 그대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바디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액세서리로, 고급 가죽 숄더스트랩과 알루미늄 핫슈 커버가 스페셜 에디션 키트로 포함될 예정이며, 10종의 새 기능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세금 별도로 16만 5,000엔으로 발매 예정되어 있다. 블랙 일반 제품보다 약 26,000엔이 비싸다.
X-T1은 세계 최대 배율 0.77배율, 디스플레이 타임랙 0.005초의 가장 크고 빠른 전자식 뷰파인더, 직관적인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방진·방습의 터프한 설계 등 강력한 성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진작가 등 전문가 그룹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2014 EISA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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