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X1에 탑재한 업계 최초의 2800만 화소 APS-C 이미지 센서

2014-09-18 14:33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Cologne)에서 개최되는 사진 기자재 전시회 포토키나 2014에서 업계 최초로 2800만 화소 APS-C 이미지 센서 ‘S5KVB2’를 공개했다.



S5KVB2는 이번에 발표된 삼성 플래그쉽 카메라 NX1에 탑재된 것으로 APS-C 센서로는 업계 최초로 BSI(Back Side Illumination, 후면조사형) 공정 기술을 적용, 기존 FSI(Front Side Illumination, 전면조사형) 기술 적용 제품 대비 높은 감도를 구현해 카메라 사용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FSI 기술은 빛을 받아들이는 수광부 위에 메탈 배선층이 위치해 설계가 까다롭다. 배선층 때문에 빛 흡수가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기 때문, 하지만 BSI 기술을 적용하면 배선층 설계가 보다 자유로워 성능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설계가 가능하다.

S5KVB2는 최적화된 메탈 배선 적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속 촬영속도를 구현해 풀HD(Full HD)로는 초당 120 프레임, UHD(Ultra High Definition)는 초당 30 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센서 가장자리 부분의 광량 부족으로 화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센서 가장자리의 빛 흡수량을 약 30% 향상스킴으로서 카메라 사용자들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준 전문가용 이상의 카메라 센서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180나노 알루미늄 배선 공정보다 앞선 65나노 구리 배선공정을 적용해 기존 공정보다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하고 랜덤 노이즈(센서 상에서 무작위로 노이즈가 나타나는 현상)를 크게 개선하는 등 차별화된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S5KVB2는 이번 달부터 양산되어 삼성전자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NX1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S5KVB2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기종을 포함한 카메라 센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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