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4K 동영상 지원 카메라에 주력 중. 흑자 가능성은?

2014-10-21 15:59

일본 닛케이 신문에 보도된 파나소닉 AVC 네트워크 부사장 스기타 타쿠야(杉田卓也)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본 것이다.



Q:스마트 폰의 폭발적 보급의 영향으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침식되어 있다. 디지털 카메라 사업의 책임자로서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확실히 디지털 카메라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몇 년 전까지 세계에서 1 억대 규모였던 시장이 현재 5000 만대 규모로 반감 했다. 한편 대형 이미지 센서와 밝은 렌즈를 탑재 한 "고급 컴팩트"(하이엔드 컴팩트)와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는 성장 중이다.


Q:파나소닉은 올해 3월 디지털 카메라 흑자를 위한 구조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달라.
->파나소닉의 디지털 카메라 부문은 지난해 큰 적자를 냈다. 파나소닉은 왜 디지털 카메라를 계속 하느냐는 비판을 받았고 사내에서도 사업 지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현재 구조 개혁으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입문기 라인업을 축소 또는 생산을 OEM 업체에 위탁 등 고정 비용의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구조 개혁은 영원히 진행될 것이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고급 컴팩트와 미러리스에서 이미지 센서와 렌즈의 기본 성능을 진화시켜 가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안된다. 스마트 폰에서는 불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담아 나갈 필요가 있다.

[파나소닉 컴팩트 카메라들]
*많이 줄였다고는 하지만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컴팩트 카메라들은 아직도 꽤 있다.




Q:파나소닉이 생각하는 디카만의 지적(知的) 기술은 무엇인가?
->우리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풀 HD의 4 배 해상도를 가진) 4K 동영상 대응이다. 지금까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업무용이 중심이며 가격도 비싸다. 우리는 올해 4월 4K 동영상 지원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상위 모델인 「LUMIX DMC-GH4」를 발매했다. 그 후 고급 컴팩트(LX100과 FZ1000을 의미)도 4K 동영상 대응으로 타사에 앞서고 있다. 실제 4K 동영상 모델의 판매는 좋다. GH4는 덕분에 글로벌 품절 상태에 빠졌다. 정확한 대수는 밝힐 수는 없지만 계획 했던 것에 2.5 배나 팔리고 있다.

[4K 동영상, 4K Photo를 지원하는 GH4(Ver2.0)와 LX100]


Q:이번 분기 동안 디지털 카메라 사업의 흑자 화가 실현 될 수 있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도입을 OEM으로 위탁하여 상품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측면은 있다. 하지만, 4K 동영상 촬영에 대응한 고급 카메라가 커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히 단언은 할 수 없지만 흑자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GH4의 4K 동영상 홍보 영상]



[panasonic.jp/dc/4kphoto/gal... 의 4K Photo 갤러리]



Q:지난달 '포토키나'에서 미국 구글의 OS(운영체제)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LUMIX DMC-CM1을 발표했다. 1인치 대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면서 외형은 스마트폰이다. 개발의 경위를 알려달라.
->CM1은 1 인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보케를 즐길 수 있다. 외형은 스마트 폰이지만 고급 컴팩트 디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IM 카드를 꽂을 수 있으므로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 북 등의 SNS에 쉽게 올릴 수 있다.
상품 기획이 시작된 것은 1 ~ 2 년 전부터다.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 카메라 개발 부서가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실현했다. CM1은 LTE에 의한 무선 통신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폰 개발진이 없으면 실현 될 수 없다. 또한 스마트 폰에 1 인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 개발진이 아니면 실현 될 수 없다. 결과적으로 파나소닉이 소비자 스마트 폰 사업에서 철수 한 것으로부터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스마트 폰 기능에 1인치 센서와 4K를 탑재하여 화제를 모은 스마트 카메라 CM1]


Q:CM1은 포토키나에서는 스타상을 수상했다. 반면, 카메라인지 스마트 폰인지 어중간하다는 의견도 있다. 어떤 사용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인가?
->대상은 일반 스마트 폰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이 될 것이다. 주로 휴일 DSLR과 미러리스를 애용하고 있는 분으로서 평일에는 출퇴근 시나 일상의 스냅 촬영에 사용할 분들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지만 틈새 상품이므로 판매 숫자가 나올 것이다.
먼저 연말에 독일과 프랑스에서 발매하며 영국에서의 판매도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 먼저 발매하는 이유는 공항의 자동 판매기 등에서 SIM 카드를 손쉽게 살 수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일본 또한 발매하고 싶지만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 먼저 유럽에서의 상황을 기대 중이다.



*POPCO : 확실히 현재 디지털 카메라의 트랜드는 4K 동영상인 것은 사실인듯 하다. 현재의 파나소닉 주 제품 또한 4K 동영상을 지원한다. 특히 최초의 4K 동영상 지원 미러리스 카메라인 GH4의 반응이 예상보다 2.5배라니 다소 놀라운 소식. 막 발매될 하이엔드 카메라 LX100에 대한 기대도 커보인다. 파나소닉은 앞으로 하이엔드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먼저 선보이는 CM1에 대한 반응 또한 은근히 기대 중이다. 분명히 파나소닉의 기술력은 대단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일전에 4K 동영상을 탑재한 FZ1000등이 발매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이 크다. 그 카메라는 펌웨어 지원도 소홀히하지 않고 있으며 나름대로 인기를 끌 만한 카메라였는데 말이다.

[4K 동영상과 펌웨어 업데이트로 4K Photo를 지원하는 FZ1000]
*해외에서 상당히 높게 평가 받았지만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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