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원, 사람들이 넥서스 6의 크기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2014-10-29 09:17

스마트폰 붐이 시작된 후 스마트폰의 핵심인 디스플레이는 계속해서 확대되어 왔다. 현재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5인치 내외로, 최근에는 5.5인치 내외의 대형 화면을 탑재한 패블릿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넥서스 6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제품으로 5.96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이 대형 화면에 따라 함께 커진 크기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사용자 역시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구글의 Android product management 임원인 Brian Rakowski는 최근 CNET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사용자가 일주일동안 패블릿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 중 50%가 제품에 만족을 느낄 것이며 돌려주고 싶지 않아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넥서스 6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물론 첫 4인치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전 사례를 떠올려 보면 많은 사용자는 그것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4인치에서 4.3인치로, 또 다시 4.7인치와 최근 5.5인치까지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 빠르게 변화해왔고 사용자들은 빠르게 적응해왔다. 이는 패블릿의 원조격인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성공, 그리고 애플 역시 5.5인치 아이폰 6 플러스를 시장에 발표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넥서스 6를 포함한 대형 화면의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넣기 매우 힘들거나 무게가 부담스럽게 증가하는 등의 몇 가지 제한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사용자들은 6인치대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정착하기에는 이전보다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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