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고전적인 블랙베리 스마트폰 디자인을 재현한 블랙베리 클래식의 발매를 12월로 발표했다.
블랙베리 CEO John Chen은 홍콩 MIT 엔터프라이즈 포럼 연설에서 당초 11월 13일 발매가 예정되었던 블랙베리 클래식의 정식 발매가 한 달 후로 미뤄졌다며 12월 중 발매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같은 시기 발표되었던 풀 터치 방식의 Z3가 일부 시장에 이미 판매중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발매.

블랙베리 클래식의 모델명은 현재까지 Q20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랙베리 볼드 9900을 연상시키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1.5GHz로 동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 GB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 2515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징적인 QWERTY 키보드와 함께 3.5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