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안드로이드 태블릿 N1 출시

2014-11-19 13:01

노키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 N1을 발표했다. 기존 출시한 윈도우 태블릿 Lumia 시리즈와 달리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7.9인치 디스플레이와 6.9mm의 두께, 318g의 무게 등 컴팩트한 디자인을 내세운 제품이다.

원활한 멀티미디어 활용을 위한 4:3 비율의 7.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해상도 역시 1536 x 2048로 경쟁 제품들에 비해 높은 해상도를 채용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 등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제품과 경쟁 관계에 있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 재질을 채용한 본체 역시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6.9mm 두께와 318g의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2.3GHz 클럭과 64비트 컴퓨팅을 제공하는 인텔 아톰 Z3580 프로세서와 2GB의 메모리, POWER VR G6430 GPU 등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채택했다.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Full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 역시 500만 화소로 비디오 채팅에서 보다 나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울프슨 WM8958E 코덱과 0.5W 스테레오 스피커, 5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N1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지만, 실제 동작은 제조사에 의해 변형된 안드로이드 OS로 노키아 Z 런쳐를 통해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과 매우 다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된다. 노키아는 이미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을 통해 이런 방법을 사용한 바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기반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키아 N1의 판매는 2015년 초로 알려졌다. 가격은 249달러로 경쟁 제품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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