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 6, 노크 온 기능을 탑재했지만 비활성화 한 까닭은?

2014-11-20 09:44

구글은 최근 모토로라와 함께 제조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 6의 판매를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5.9인치 QHD 디스플레이, 3GB 메모리 등 현재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사양을 탑재한 단말기 중 하나로, 최신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OS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 높은 가격에도 발매 초기 적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은 이 '괴물같은' 스마트폰에 감춰진 구글의 전략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그 중 가장 뜨거운 논쟁 거리는 'Tab - to -Wake'로 불리는 기능으로, 화면 꺼짐 상태에서 화면을 두 번 탭하는 것 만으로 화면을 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LG G2 및 이후 모델에서 채용하고 있다.

구글은 넥서스 6와 함께 발표한 태블릿 넥서스 9에서 이 기능을 채용했으며, 이에 의문을 품은 사용자들이 넥서스 6에도 동일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현재 '비활성'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이 정책에 대해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용자들은 구글이 차후 넥서스 6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 기능을 전략적으로 활성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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