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이면 조사형 CMOS 센서 Exmor R 을 탑재한 초광각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DSC-WX1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면 조사형 CMOS 센서 탑재는 세계 최초로서 기존 HX1의 Exmor 보다도 2배가 향상된 고감도 화질을 발휘한다고 한다.

센서는 1/2.4인치 유효 1020만 화소의 Exmor R. 기존의 캠코더에 탑재되었던 고성능 센서를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시킨 것으로, 배면으로부터 빛을 입사 시키는 방법으로 포토 다이오드에 닿는 빛의 양을 증대시켜 2배 감도의 고감도 고화질을 추구하고 있다.  캠코더의 경우 HDR-XR520V/XR500V등에는 1/2.88인치 600만 화소 타입을 사용했었다.

HX1에 있던 고속 촬영 기능 등을 모두 탑재하고 있는 것도 특징. 화제를 모았던 스윕 파노라마 기능, 손들고 야경 촬영모드, 인물 흔들림 방지모드, 초당 10장의 고속연사는 물론, 스윕 파노라마 역시 HX1보다도 넓은 최대 256도 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감도 범위는 ISO160-ISO3200.

렌즈도 눈에 띈다. 환산 24-120mm의 초광각 5배 줌 G렌즈. 렌즈 밝기는 F2.4-F5.9의 밝기로서 광각에서 무척 밝은 것이 특징. 광각 접사는 5cm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도 갖춘다. 2.7인치 23만 화소 액정을 탑재하며, 기존과는 달리 1280x720(30fps, MPEG-4) HD 영상을 촬영 중 광학 줌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크기는 90.5×19.8×51.8mm, 무게는 120g이며 배터리 성능은 CIPA 기준 350장이다. 일본 발표 가격은 4만 엔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