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컴팩트 카메라가 스마트 폰의 그들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도 고배율 컴팩트 카메라는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파나소닉이 CES에서 선보인 신형 디지털 카메라는 모두 10배 줌 이상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다. 그 중 $199의 해외 가격에 셀프 카메라 스타일로 선보인 SZ10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광학 12배의 컴팩트 카메라로서 CMOS가 아닌 1/2.3인치 16MP CCD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메인 Key는 24mm 와이드 12배 광학 줌 렌즈, 180도 틸터블 모니터, 셀프샷 모드 등이다.

제품의 컬러는 블랙, 실버, 화이트로 선보이며 두께는 29.8mm, 그리고 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 포함 177g이다.




메인 기능은 역시 180도로 틸트가 되는 셀피 촬영 기능. 비록 카메라의 가격은 저렴하고 특별한 기능이 적지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셀프 카메라를 즐길 수 있다. 액정은 2.7인치 46만 화소.

셀프 카메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와이드한 환산 24mm의 광각으로 편리한 셀프 촬영을 어시스트 하며 망원 촬영을 위한 광학 12배 줌의 고배율을 지원. 렌즈 밝기는 F3.1-F6.3으로서 평범한 수준이다. 광학 손떨림 보정 OIS도 탑재된다. 광각에서의 매크로는 3cm.

셀프 카메라와 Wi-Fi는 필수 기능. NFC는 탑재되지 않지만 QR 코드를 이용해 간단히 접속하여 스마트 폰에 전송. SNS 공유가 가능하다.

다양한 색채를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모드와 셔터 만으로 모든 상황을 최적으로 촬영하는 인텔리전트 오토, 720p 동영상 등의 기본 기능을 갖춘다. 감도는 ISO 100부터 ISO 1600 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능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저렴한 카메라 답게 웹용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은 모두 갖추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 카메라이니 만큼 많은 관심을 받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한 제품 출시 자체는 반길만한 사항이다. 그런데 올해도 국내에서는 파나소닉 컴팩트 카메라를 만나보기는 힘들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다. 이미 2년 전부터 저렴한 컴팩트 카메라는 국내 정식 수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