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의 첫번째 거치형 모델 “AK500N”의 미국 공식 출사표를 던진다.
아스텔앤컨은 2012년 브랜드 론칭 이후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전 세계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해왔으나, 최근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경쟁 제품들이 후발 주자로 뛰어들면서 포터블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이리버는 아스텔앤컨이 포터블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거치형 홈 오디오 시스템까지 라인을 확대하고자 첫번째 모델인 AK500N을 공식 출시했다.
AK500N은 24bit/192kHz의 고음질 음원에서부터 DSD, Apple 무손실 음원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음원 포맷의 재생이 가능한 오디오 소스 기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CD에 내장된 음악을 추출해 주는 CD 리핑 기능이며, 고용량의 고음질 음원 뿐만 아니라, CD 리핑을 통해 저장되는 음원들 또한 충분히 저장할 수 있도록 1, 2, 4TB의 SSD 내장 메모리를 사용했다.
AK500N 개발 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음악 감상 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의 차단이다. AC 전원으로 동작하는 제품들의 경우 전원부를 통해 노이즈가 침입하거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AK500N은 거치형임에도 불구하고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하여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네트워크 뮤직플레이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표준 DLNA를 지원하여, 동일 네트워크 상의 개인 PC, NAS와 연동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MQS 음원 전문 사이트 Groovers App을 통해 다이렉트 음원 구매도 가능하다.
다양한 Digital 및 Analog 단자를 갖추고 있어, 타 High-End 오디오 제품들과도 손쉽게 연결해 간단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 구성도 가능해진다. 7인치 WXGA 터치스크린으로 쉽고 편리하게 음악을 선곡, 재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리모트 컨트롤 할 수 있는 공식 앱이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리버는 이번 CES2015를 통해 거치형 모델인 AK500N 외 2종의 프리미엄 이어폰도 함께 선보인다.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의 최초 개발자이자, 전 세계 뮤지션들이 애용하는 이어폰 브랜드 Jerry Harvey Audio의 설립자인 Jerry Harvey와 함께 만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모델 Layla와 Angie 이다.
티타늄 베젤로 감싼 카본 이어폰 바디의 Layla는 저음, 중음, 고음에 각각 4개씩 총 12개의 드라이버를 적용한 Quad Driver Technology가 사용되었으며, Angie는 저음 2개, 중음 2개, 고음 4개 총 8개의 드라이버가 사용되었다. 두 모델 모두 BASS 출력의 조절이 가능하고, Stainless Steel Tube Wave Guide가 적용되었으며, 아스텔앤컨을 위한 2.5mm의 밸런스 케이블이 추가로 제공된다.
아이리버는 2015년 1월 아스텔앤컨의 기술력이 집약된 AK500N 출시를 시작으로 거치형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 본격 진출함과 동시에 Jerry Harvey Audio, beyerdynamic, Final Audio Design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함께 이어폰, 헤드폰 콜라보레이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함으로써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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