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는 광학 7배 줌 렌즈를 탑재한 슬림 디지털카메라 μ-7020을 발표했다.

 기존의 μ-7000(2월 발매)의  차기 기종으로 렌즈가 와이드 렌즈로 업그레이드 되고, 디자인도 좀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디자인은 여성적인 이미지로 메탈릭 함을 강조했고 어두운 장소에서 버튼이 빛나는 「키 백 라이트」도 채용하고 있다. 

 환산37~260mm였던 전작에 비해 환산28-196mm로, 그리고 조리개 값은 F3.5～5.3에서 F3.0~5.9로 대체적으로 광각 쪽에 더 힘을 실어줬다. 접사는 슈퍼 매크로기능으로 2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1,200만 화소의1/2.33인치 CCD를 탑재하고, CCD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으며, 후면 LCD는 3인치 23만화소의 하이퍼 크리스탈 액정을 채용한다. 저장매체로 xD메모리와 어댑터를 사용해 microSD/microSDHC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15 MB메모리를 갖췄다.

 장면인식 기능의 「iAUTO」, 피사체와 배경의 밝기를 보정하는 「페이스＆백 컨트롤 」, 웃는 얼굴을 인식해 촬영하는 「스마일 샷 」, 「뷰티 모드」 등의 기존 기능들과「매직 필터」와 「자동 추적 AF」라는 신기능을 탑재했다. 

 「매직 필터」는 Olympus의 DSLR인「E-30」, 「E-620」, 「E-P1」의 「아트 필터」와 비슷한 기능으로「팝」, 「핀 홀」, 「스케치」, 「피쉬아이」의 다양한 효과를 라이브 뷰로 볼 수 있다. 

 「자동 추적 AF」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추적하고 초점을 계속 맞추는 기능으로 프레임 밖으로 나간 피사체가 프레임에 들어오면 다시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 다만, 추적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제한이 있다.

 주요 기능은 외부의「OR」버튼으로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OR 버튼은「매직필터」,「얼굴 인식 퍼팩트 샷」, 「비교 윈도우」, 「카메라 내 파노라마 합성」등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μ-7000에 이어 본체에 HDMI 단자를 탑재했지만 사진만 재생시킬 수 있으며, 동영상 저장은 SD급 영상으로 기록이 된다. 

 본체 사이즈는 97.5×26.2×56.7mm, 중량은 133g으로 가격은 4만엔 전후로 예상. 바디 컬러는 실버, 다크 그레이, 레드로 총 3가지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