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0과 G7 X에 52mm 필터를 활용하는 방법 [Lensmate Quick-Change Adapter Kit]

2015-01-14 21:44

오래 전에는 하이엔드 카메라들도 확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설계를 했었다. 특히 렌즈 쪽에서는 필터, 광각 및 망원 컨버터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가 마련되었었는데 그것이 은근히 사진의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 주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메라도 촬영도 모두 간소화 되면서 유리 필터나 각종 확장 렌즈는 고려하지 않는 추세다. 그런 것들은 후보정이나 카메라 내부의 디지털 기능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만큼 귀찮은 요소들은 과감하게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캐논 파워샷 G7 X에 Lensmate 어댑터와 52mm 필터를 장착한 모습(전원 Off 상태)]


렌즈메이트 ( p://www.lensmateonline.com ) 에서는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최근 인기 중인 소니 RX100M3나 캐논 G7 X 에 52mm 필터를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내놓았다. 이 두 카메라에 물리적인 부품을 활용하여 다양한 효과의 52mm 필터를 활용할 수 있는 어댑터 킷을 제안하고 있다.

어댑터 킷은 리시버 (Receiver), 52mm 필터 홀더로 구성되며 장착을 위한 보조 액세서리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리시버는 필터 홀더를 장착하는 부품으로 카메라 경통에 양면 테이프로 붙이게 된다. 그리고 52mm 필터 홀더를 리시버에 장착하고 52mm 필터를 다시 필터 홀더에 돌려 끼우는 방식이다.

[소니 RX100M3에 장착]


[캐논 G7 X 에 장착]


52mm 필터를 사용하기 위한 리시버 및 홀더를 장착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다.

1.먼저 렌즈 경통 전면을 깨끗이 닦고 제품 킷에 포함되어 있는 리시버 설치 가이드 튜브를 렌즈 경통에 씌운다.



2.리시버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정확한 위치를 잡는다.



3.단단하게 고정한 뒤에 부속 렌즈 캡에 결합되어 있는 52mm 필터 홀더를 준비한다.


4.52mm 필터 홀더에 52mm 필터를 장착하여 경통에 붙인 리시버에 결합한다.

 


52mm 필터 홀더를 결합하지 않았을 때와 결합한 상태에서의 전원 ON 모습은 아래와 같다.

킷을 휴대하면서 필요 시 52mm 필터 홀더를 결합,제거 하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리시버만 장착한 상태에서는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 않고 이질감은 들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하면 억지로라도 52mm 필터를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에 활용할 수가 있게 되는데 양면 테이프로 붙인 리시버가 다소 불안하지 않을까도 싶다. 제조사에서는 필터 외에 다른 컨버터 렌즈를 장착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양면 테이프의 접착력이 52mm 대응 컨버터 렌즈의 하중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제품 킷의 가격은 캐논 G7 X용 소니 RX100M3용 모두 $19.95다. 일본의 http://oriental-hobbies.com 에서는 4,968엔. 이 카메라들을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52mm 필터를 활용하고 싶다면 한번쯤 고민해볼만한 제품이기는 한데 한켠으로는 이렇게까지 해서 필터를 사용해야할까? 라는 의심이 들 수도 있다. 반면 오래전 하이엔드 카메라에 다양한 필터를 활용했던 추억이 있는 유저라고 한다면 나름 괜찮은 액세서리가 될 수도 있다.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가격은 좀 더 저렴했으면 좋았을 것.

 

[제품 킷 구성 G7 X 용]


1.일회용 클리너

2.리시버 위치잡기 가이드

3.휴대용 케이스

4.리시버 제거용 리무버

5.52mm 필터 홀더

6.리시버

7.52mm 렌즈 캡

8.양면 데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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