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는 PEN 스타일의 고배율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SH-1의 후속, OLYMPUS STYLUS SH-2를 4월 10일에 일본 발매한다고 공지했다. 렌즈는 35mm 환산 25-600mm F3-6.9의 24배 줌을 그대로 계승. 그리고 센서 또한 1 / 2.3 인치 유효 1,600 만 화소 CMOS 로서 그대로 이어가며 새롭게 야경 캡처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SH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OLYMPUS PEN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 윗면과 주요 조작부 또한 알루미늄 합금을 채용하고 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SH-1에는 화이트도 있었으나 SH2는 배제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야경 캡처 모드에는 야경 & 인물, 야경, 불꽃 놀이, 핸드 헬드 야경, 라이브 컴포지트의 5 가지 모드가 구성되며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해당 모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설정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야경과 불꽃 놀이는 삼각대가 필수다. 핸드 헬드 야경은 여러 장 연속 촬영 후 합성하는 모드. 라이브 컴포지트는 별의 궤적을 기록 할 수있는 모드다.




고배울 카메라 답게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 손떨림 보정 효과는 망원에서 3.5 스텝이다. 최단 촬영 거리는 슈퍼 매크로 모드 시에 렌즈 앞 3cm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엔진은 OM-D E-M1과 같은 TruePic VII로서 1/2.3인치 센서 카메라로는 드물게 RAW 도 대응한다. 최고 감도는 ISO6400. 동영상은 Full HD 60p까지 지원하고 있다. Wi-Fi 기능도 탑재. 후면 모니터는 약 46만 화소의 3인치에서 터치까지 지원한다.



메모리는 SDXC / SDHC / SD 카드. 배터리는 리튬 이온 충전지 LI-92B로서 완충시 약 380매 촬영이 가능하다. 제품 크기는 108.8 × 63.2 × 42.4mm 배터리와 메모리 포함 무게는 271g. 카메라 가격은 세금 별도로 약 3만 7,000엔. 더불어 전용 바디 자켓 CSCH-120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액세서리는 세금 포함 6,400 엔이다.





SH-2는 컴팩트 고배율 카메라 치고는 꽤 상위 모델이다. 디자인도 PEN을 연상시키며 제품 재질 또한 고급스럽다. 전용 가죽 액세서리도 옵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기존 모델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은 다소 심심하다. 컴팩트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크게 부각되기는 힘들겠지만 클래식한 스타일로서 여행용 고배율 컴팩트 카메라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 공식 촬영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