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생활은 점점 상상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열려라 참깨'라는 말을 기억한다면 오늘 소개하는 이 제품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말 그대로 '문을 열어라'라고 명령하면 잠겨있던 문이 열리고, 반대로 열려있는 문을 닫을 수도 있다. 물론 아직은 동화에서처럼 '열려라 참깨'라는 말 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스마트폰과 가벼운 터치만으로 가능한 이 잠금 방식은 오히려 말보다 더 편리하다.
기존의 도어락 방식이 '보안'을 위해 사람들의 삶을 오히려 번거롭게 만들었다면, 이 똑똑한 도어락은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면서도 기존의 어떤 방식보다 손 쉬운 것이 장점이다. 마치 꿈 같은 이 제품의 이름 역시 동화 속 명칭을 딴 참깨(Sesame)이다.
Sesame을 이용한다면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어떠한 다른 동작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스마트폰에 설치된 Sesame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나타난 잠금 장치를 터치해 주는 것 만으로 손쉽고 빠르게 잠금이 해제된다. 열쇠도, 잠금 다이얼을 돌리는 힘도 필요하지 않다.
개발팀에서 소개한 Sesame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열쇠가 필요하지 않은 간편한 잠금 방식 : 스마트폰을 이용한 잠금/해제의 모든 작업
- 원격 보안 관리 :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밖에 있을 때에도 문단속을 할 수 있다.
- 보안 기록 : 잠금 상태가 해제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 간편한 설치 : 3M의 접착 방식을 이용해 기존 잠금 장치와 문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 긴 배터리 수명 : 약 500일간 지속되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
84 x 99의 크기 42mm 높이의 이 제품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 핑크의 깔끔한 4가지 색상과 우드 커버 등의 특별한 장치, 그리고 스마트폰의 '전원' 표시를 형상화한 감각적인 디자인 등 기존 잠금 장치의 위화감을 크게 줄인 것이 눈에 띈다. 그래서 어떤 문,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며 기존의 장치를 손상 시키지 않는 설치 방식까지 다분히 사용자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Sesame의 문을 여는 모든 방식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통제, 관리된다. 어플리케이션 화면의 Sesame을 한 번 터치하는 것으로 문 열림/닫힘이 설정되며, 제스쳐 기능을 이용하면 주머니 속 스마트폰을 노크하듯 두 번 두드리는 것 만으로도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현재 Sesame이 설치된 문의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다중 사용자를 지원해 Sesame을 이용한, 즉 사용자의 외출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Wi-Fi 무선 기반의 Sesame은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핵심 기능으로 외출 후에도 어플리케이션 화면을 통해 문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손님이 왔을 때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개발팀은 무선 통신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안, 그리고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그 동안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불편함을 감수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 도어락 Sesame을 이용하면 기존의 어떤 제품보다도 손쉽고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 참깨(Sesame)는 개발팀의 설명대로 보안의 새로운 혁명으로 불리기 충분한 제품이다.
한편 스마트 도어락 Sesame은 4월 말 발매를 목표로 최종 개발 중이며 가격은 기본 패키지 기준 99달러, wi-fi킷을 포함한 구성이 149달러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