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르는 ‘보석같은’ 아이디어를 어디엔가 바로 기록하고 싶은데 당신이 혹시 운전 중이거나 아이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뒤늦게 스마트폰을 꺼내 인상을 찌푸려봐도 이미 사라져 버린 값진 가치들은 되찾을 수 없다. 오늘 소개할 MYLE TAP은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의 생각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 시대의 ‘아이디어 수집기’이다.

셔츠 깃을 비롯해 몸 어디에나 고정시킬 수 있는 31x31mm의 컴팩트 디자인, 하지만 생각보다 놀라운 능력을 가진 MYLE TAP의 주 용도는 ‘보이스 레코더’이다. 하지만 기존 보이스 레코더와는 달리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녹음한 기록들을 스마트폰에 동기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조작이 힘든 상황에서 급하게 메모해야 할 사항들을 MTLE TAP의 버튼을 탭(TAP)한 후 녹음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완료. 저장된 자동으로 싱크된 기록들은 음성 메모나 메시지로 활용하거나 텍스트로 변환해 스마트폰의 일정과 해야할 일,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SNS 서비스, 에버노트와 같은 문서로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개발팀에서 공개한 MYLE TAP의 소개 영상.

가장 큰 장점은 음성으로 기록한 메모들을 스마트폰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MYLE TAP을 활성화 시킨 후 ‘에버 노트’를 호출한 후 음성 메시지를 녹음하면 즉시 사용자의 에버노트 계정과 동기화되는 것이다. 개발팀에서 밝힌 연동 가능한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기본 캘린더와 메모/메시지 등의 어플리케이션과의 동기화, 트위터/페이스 북 등의 SNS 서비스 음성 메시지 포스팅, 에버노트/건강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 등이며 앞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팀은 MYLE TAP과 스마트 워치, 보이스 레코더 제품등을 직접 비교하며 어떤 제품보다 많은 작업을 손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표를 함께 게시했다. 더불어 이런 장점은 바쁜 스케쥴 속에 일정과 메모 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록하기 원하는 직장인과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기 원하는 예술가들, 아이들을 돌보느라 스마트폰과 메모를 하기 어려운 엄마들의 생활을 MYLE TAP이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개발팀에서 밝힌 MYLE TAP과 전용 어플리케이션 MYLE의 상세 정보이다.

MYLE TAP 개발팀은 2016년 1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및 투자 유치 중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개발 킷을 판매해 제품의 가능성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능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YLE TAP의 가격은 7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