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리들을 녹음하는 것이 무척 쉬워진 요즘이다. 수많은 스마트기기들과 휴대용 기기들이 제공하는 가벼운 레코딩 기능들로 일상의 소리를 잡아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일상의 소리들을 "프로페셔널"하게, "고품질"로 담아내기는 쉽지 않다. 고화질 영상에 대한 요구나 기대만큼, 고품질 오디오 레코딩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걸까. 이러한 점을 착안한, AKG의 엔지니어 Philipp은, Mikme라는 고품질 포터블 오디오 레코더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손바닥 크기 정도되는 Mikme는 버튼하나를 탭하므로써 모든 기능들이 Wireless로 구현되어 있다고 한다.



7시간이 지속되는 내장배터리와, 8GB의 메모리를 채용하고 있다. 놀랄만한 점은 24bit/96kHz의 HRA(High Resolution Audio)급 레코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 CD 음질이 16bit/44.1kHz임을 감안한다면, Mikme가 지원하는 24bit/96kHz의 초고품질 오디오 레코딩의 음질은 CD의 레코딩보다 훨씬 정교하고 디테일할 것이라는 상상이 가능하다.



실제 iPhone internal microphone을 이용하여 녹음한 것과 Mikme를 이용하여 녹음한 결과물을 비교한 동영상이다.











Mikme는 다재다능한 오디오 레코더이다. 이 조그만 포터블 레코더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응용이 가능하다.
작곡가나 음악가, 혹은 영화감독, 컨퍼런스 콜을 통해 회의를 하고자 하는 많은 사용자들, 일상의 소리를 기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버튼 하나로 스튜디오 그레이드로 그것들을 기록해준다. Mikme 측은 기기 내부에 있는 1-inch 금도금 컨덴서 캡슐이 현존하는 다른 레코더들과 음질면에서 차별화 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Bluetooth를 통해 iPhone에 wireless로 전송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는 추후 지원예정이며, Bluetooth 2.1 HDP/A2DP Profile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3.5mm 미니잭을 제공하는데, 헤드폰을 통한 모니터링 기능과 DSLR의 Audio 포트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Mikme가 제공하는 app을 통해 HD Video와 HRA급 사운드를 완벽하게 sync해준다는 점이다. HD급 고화질 영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에 만족하지 않았던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소비자 가격은 $299로 책정되어 있으나, 출시 전 예약구매시 $179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