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 제품은 그 종류를 다 셀 수 없이 많지만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이 충전기는 그 존재감이 남다르다. 내장 배터리 대신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는 충전기로 별도의 본체 충전 과정이나 전원 연결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Solar Paper라는 이름답게 수첩 사이에 끼울 수 있을만큼 얇고 가볍고 배낭은 물론 재킷 주머니에도 부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Solar Paper의 크기는 9 x 19 x 1.1 cm이며 무게는 약 90g이다. 1.1cm의 두께로 휴대가 무척 편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적의 대부분이 태양전지로 이뤄진 표면을 이용해 햇빛을 받아들여 전기를 생성한다. 패널에 USB 포트가 배치된 충전기를 연결하는 방식이며 5w 와 10w 의 두가지 출력이 제공된다. 빠른 충전을 위해서 여러개의 패널을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6개의 패널을 연결하면 출력이 최대 15W로 향상된다.

Solar Paper 표면은 방수 설계가 적용되어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연결부의 자성을 이용해 금속 소재의 벽면과 기둥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태양열을 이용한 모바일 라이프의 혁신, Solar Paper의 가능성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Solar Paper 개발팀은 2015년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 중이다. 제품 가격은 약 100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