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현대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때로는 하루에도 몇번씩 해야하는 일과로 스마트폰 충전을 꼽을 수 있다. 충전과 데이터 통신을 이유로 케이블을 연결할 때마다 방향을 찾느라 혹은 충전 단자에 케이블을 끼우랴 번거로운 적이 많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것이 자성을 내장, 부착식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 케이블을 연결/해제할 수 있는 MagCable이다.

MagCable은 내장된 마그네틱 단자를 통해 케이블이 스마트폰에 찰떡처럼 달라붙게 했다. 스마트폰에 삽입될 소형 단자를 미리 연결해놓은 후 케이블의 끝단 마그네틱부에 연결하는 3단 연결 방식을 채택했다. 케이블에는 고속충전과 데이터 통신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함께 발매되는 연장 어댑터를 이용하면 방향에 상관없이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고 내장된 LED 램프를 통해 완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MagCable 케이블의 충전 속도는 일반 케이블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개발팀은 MagCable의 연결 방식이 눈으로 충전 단자를 보지 않고도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혹시나 몸이나 물체가 케이블에 걸려도 케이블이 분리될뿐 책상 위의 스마트폰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고속 충전과 안정성 등 기존 케이블보다 높은 완성도를 내세웠다.

MagCable는 애플 iOS의 라이트닝 커넥터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에서 채용한 microUSB 케이블 두 종을 모두 발매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는 2015년 11월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라이트닝/microUSB 케이블 각 1개와 연장 케이블을 포함한 구성이 약 20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