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형태의 물건이 때로는 우리 생활을 바꾸기도 한다. 종이상자 형태의 조립식 제품인 smartphone projector는 스마트폰 화면을 벽에 주사해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 기능을 간단하게 구현했다.
종이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고전적인 필름 영사기 디자인으로 간단하지만 꽤나 멋스러운 외관을 뽐낸다. 사용자가 직접 본체부터 렌즈까지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빔프로젝터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꽤나 간단하고 저렴하다. 흡사 종이상자로 만든 VR 헤드셋을 연상시킨다.
조립이 완성되면 영사기 상자 후위의 실리콘 고정대에 스마트폰을 고정시키고 렌즈와 본체의 거리를 조절해 초점을 맞춘다. 내장 렌즈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이 벽에 표시되어 빔프로젝터로 활용할 수 있다.
원시적인 방식의 이 제품은 별도의 발광부나 스피커가 없어 사용하기 전에 스마트폰의 밝기와 소리를 100%로 설정해야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8배까지 화면이 확대되며 본체 크기는 17.5 x 16.5 x 10.5 cm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무리없이 호환된다., 가격은 개당 17.5 파운드로 형성되어 있다.
종이 상자를 조립하는 DIY 방식부터 원시적인 방식에 성능마저 기대에 못미치지만 smartphone projector는 저렴한 가격으로 방안에 간이 영화관을 만들 수 있는 즐거움을 내세웠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누구나 한번쯤 사용해보고싶은 흥미로운 제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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