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개를 사랑하는 애견인구가 늘어나면서 애완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로 공유하는 셀피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애완동물과 셀피를 찍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않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애완동물을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과 수많은 실패가 뒤따르기 때문. 이 어려움을 간단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제품이 나와 관심을 끈다. 애완동물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 Pooch Selfie이다.

Pooch Selfie는 별도의 전자 회로나 배터리가 없는 그야말로 단순한 구조이지만 그 효과만큼은 매우 뛰어나다. 스마트폰에 고정하는 플라스틱 프레임에 애완동물을 유혹하는 형형색색 테니스공을 고정해 애완동물의 시선을 스마트폰으로 향하게하는 기발한 형태를 채용했다.



플라스틱 프레임을 통해 스마트폰 상단에 고정하는 형태인만큼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호환되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심지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같은 태블릿으로도 애완견과 셀피를 찍을 수 있다.


복잡한 전자기기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우리 생활을 바꾼다고 믿어온 현대인들에게 이 간단하고 기발한 제품은 작은 발상의 전환이 우리 생활을 몰라보게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Pooch Selfie은 2015년 12월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개당 13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