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PS-C 센서의 렌즈 교환식 컴팩트 카메라 NX10 발표

2010-01-04 20:58

삼성의 신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NX10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NX10은 예상대로 미러가 없고 플랜지 백을 줄인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로서 센서는 23.4x15.6mm 크기의 APS-C 로써, 삼성의 GX-20이나 K20D와 같은 유효 1460만 화소의 CMOS를 장착하고 있다.

마운트는 삼성 NX 신 마운트로서 신호 접접을 8개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 펜탁스 K 마운트용 렌즈는 별도의 어댑터를 이용해야 하며, 어댑터 사용 시에는 MF로만 촬영해야 한다. NX 신형 렌즈는 기존과는 달리 슈나이더 사의 인증이 아닌 삼성의 오리지널 브랜드로 선보인다.

NX10은 전자식 뷰파인더와 약간의 그립부가 있는 모델로 파나소닉 GH1보다 작으며, 센서가 월등히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크기는 123x87에 액정과 마운트 와의 두께는 39.8mm에 그치고 있어, 기존 DSLR의 60mm가 넘는 두께를 훨씬 많이 줄여 놓았다. 마운트 부와 센서의 거리 역시 기존의 45.5mm를 25.5mm로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줄여놓고 있다. 무게 역시 353g으로써 GX-20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 그리고 GX-1L 보다는 약 120g이 가벼워 졌다. (Body Only 기준)

액정은 유기발광 다이오드 3인치 AMOLED를 사용해 선명도가 뛰어나며, 100% 시야율에 614,000화소로 쾌적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 할 수 있다. 광 시야각에 겉 패널 역시 투과율이 높은 코팅처리로 인해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전자식 뷰파인더 역시 92만 화소에 상당하는 VGA급 EVF로써 아이 센서가 있어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갈 시, 자동으로 뷰파인더로 전환된다. 크기는 0.86배며, 100% 시야율에 약 20.2mm 아이포인트와 -4.0 ~ +2.0m-1범위의 시도조정이 가능하다.

AF는 컨트라스트 AF 방식으로서 멀티 AF시 중앙쪽에서 15점을 사용하며, 클로즈 업 장면모드 에서는 더 넓은 영역의 35점으로 움직인다. 셀렉션 자유선택 AF시에는 AF크기를 4가지로 설정할 수 있고, 스팟 AF로 가장 작게 설정했을 시 15x13의 195 영역으로 움직일 수 있다. 얼굴인식 AF역시 지원하며, 최대 10명을 동시에 인식 가능하다.

셔터스피드는 1/4000초부터 30초 까지 지원하며, 벌브로 최대 8분까지 노출이 가능하다. 측광은 TTL 247분할로써, 다분할, 중앙부 중점, 스팟을 지원한다. 감도는 ISO100부터 ISO3200까지 1EV 스텝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연사는 JPEG로 초당 3매의 속도로 최대 10장이상 촬영이 가능하다. (RAW로는 3장까지 / JPEG 스탠다드로는 약 20장 이상) 또한, Burst 모드에서는 1472x976 사이즈로 초당 30장의 속도로 30장 촬영의 초고속 연사까지 지원한다. 별도로 자동노출 브라켓과 화이트 밸런스 브라켓, 픽쳐 위저드 브라켓 등도 지원하고 있다.

내장 플래시는 TTL 자동 팝업 플래시로 가이드 넘버 11의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35mm필름 환산 28mm의 화각을 커버하고 있다. 외장 플래시 핫슈는 기존의 GX시리즈와 같은 형태로 SEF 42A, SEF 20A나 펜탁스 플래시를 장착하여 TTL 동조가 가능하다. 동조 속도는 1/180초.

픽쳐 위저드는 기존 삼성의 포토 스타일 셀렉터와 비슷한 것으로 Standard, Vivid, Portrait, Landscape, Forest, Retro, Cool, Calm, Classic과 컨트라스트, 채도, 샤프니스, 컬러 톤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사용자 설정 3가지를 지원하고 있다.

촬영 모드는 P/A/S/M 을 포함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뷰티샷과 장면모드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촬영하는 스마트 오토 모드까지 지원한다.

동영상은 1280 x 720 사이즈를 30fps로 지원하는 H.264 포맷을 사용한다. MP4 파일 형태로 최대 25분까지 촬영 가능하며, 사운드는 모노로 녹음된다. 동영상 촬영 시에도 각종 옵션을 모두 적용시킬 수 있다. 촬영 중 AF를 연속적으로 잡으려면 전면의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야 하며, 한번 눌러주면 연속 AF 동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다시한번 누르면 연속 AF가 해제되는 방식이다.

메모리는 SDHC를 사용하는데, 최대 8GB용량 까지만 지원하고 있다. 배터리는 1300mAh를 사용하며, 사진의 경우 약 400매, 동영상은 130분 촬영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약 150분.

이번에 NX10과 함께 패키지로 함께 발매될 렌즈는 30mm F2.0 팬케이크 렌즈와 18-55 F3.5-F5.6 OIS 표준 줌 렌즈, 그리고 55-200mm F4.0-F5.6 OIS 등으로서 손떨림 보정은 바디가 아닌 렌즈 쪽에서 이루어진다.

타 브랜드 보다 빠르게 APS-C 센서 규격의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선보인 삼성… 한국 브랜드인 만큼 가격이나,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 전개될 2010년 대형 센서 규격의 미러리스 카메라 전개의 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무척 크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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