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 사업 완전 철수?

2015-10-23 09:18

어제 아시아 경제의 삼성전자 디지털카메라 사업 축소 기사에 사진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기사 내용 또한 사업 철수에서 축소로 수정되었는데 여하튼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지난 9월 에도 비슷한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이런 삼성 카메라 철수설은 몇개월 동안 신제품 소식이 전무한 데다 글로벌 삼성 카메라 사이트의 업데이트가 오랫동안 끊기면서 더욱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6월에 제품 이미지가 공개된 NX mini 2 또한 소식이 없다. NX500 발표가 올 2월 초였기 때문에 반년 이상 신제품 소식이 없다는 것은 분명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www.mirrorlessrumors.com ]
믿을 수 있는 한국 뉴스에 의하면 삼성이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는 것이 사실화 되었으며 개발자 인력은 스마트 및 의료 쪽으로 이동했다. samsungcamera.com 사이트 또한 몇개월 째 업데이트가 중지 되었다고 한다.

이는 아주 좋지 않은 소식이다. 삼성은 소니,캐논,파나소닉 등과 함께 자체적으로 센서와 프로세서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브랜드 였으며 그들의 마지막 카메라인 NX500도 DxOmark 의 APS-C 센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었다.
스페인 매거지인 www.quesabesde.com 또한 동일한 기사를 실었다. 스페인과 포루투갈 상점은 삼성 카메라 유통이 끝났음을 보고하고 있다.


[ photorumors.com ]
우리는 이미 9월에 삼성 전자가 카메라 사업을 종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실었으며 삼성은 이미 모든 마케팅 활동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모든 소문은 한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올 여름부터 분위기가 않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2015년 미러리스 시장 1위를 목표로 했던 삼성 카메라가 어떻게 이런 분위기까지 왔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 100년 광학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들 사이에서 후발주자로 따라가기가 역부족 이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적어도 NX1과 NX500을 보면 일본 카메라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온 것도 사실이다.
현재 전 세계 삼성 NX 유저들은 NX 만의 4K Movie와 색감은 다른 브랜드로 대체하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며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NX500이 우리의 추억 속에 삼성의 마지막 NX 카메라로 남게 되는 것일까? 사실 확인은 좀 더 기다릴 필요는 있지만 점점 더 어두워지는 분위기다. 삼성이 개발해왔던 NX 시스템이 이대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기엔 아쉬움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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