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사람들이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가족까지 잠 못 이루게 하는 코골이로 고민하고 있다. 코골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파트너를 위해 일단 코고는 소리부터 줄여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발표된 SILENT PARTNER는 ‘마법처럼’ 코 고는 소리를 줄여준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SILENT PARTNER는 코 주변에 거치하는 장비로 잠들기 전 제품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외부로 퍼지는 소리를 줄일 수 있다. 이어폰/헤드폰에 채용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코골이에 맞게 개량하여 코 고는 소리의 진폭과 주파수를 감지해 이를 상쇄할 사운드를 파생시키는 것. 상쇄 간섭 물리 현상을 통해 두 음파가 상쇄 작용을 펼쳐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소음이 크게 감소하는 것이 SILENT PARTNER의 동작 원리이다. 개발팀의 설명에 따르면 약 20cm의 거리부터 소음이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


양쪽 콧망울에 노이즈 캔슬링 유닛이 배치되는 구조의 이 제품은 다양한 체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폭 조절이 가능한 디자인과 피부에 고정되는 설계가 적용됐다. 내장 배터리를 통해 전자식으로 구동되며 USB로 충전한다.

코골이를 당장에 치료할 수 없는 현대인에게 SILENT PARTNER는 센스 있는 에티켓이 될 것이다. SILENT PARTNER는 2016년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연인용 2개 세트 기준 9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