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ro가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고화질 소형 캠코더 시장이 핫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크고 작은 제조사의 경쟁 제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소규모 개발팀에서 발표한 Mokacam은 ‘콤팩트’를 극대화 했다. 이른바 ‘세상에서 가장 작은 4K 캠코더’이다.

심플한 박스 형태의 이 카메라의 크기는 45 x 45 x 35mm의 크기, 96g의 무게로 경쟁 제품보다 월등히 작은 크기를 내세웠다. 하지만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내장했고 Full HD보다 4배 큰 4K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과물에서 GoPro 카메라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7장의 유리로 구성된 렌즈와 H.264 코덱이 적용됐다.

개발팀에서 발표한 Mokacam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 Full HD의 4배에 달하는 4K UHD 동영상 촬영

- 고음질 마이크 탑재

- 152도 와이드 렌즈

-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액션캠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방수 설계가 적용 됐으며 두 개의 버튼을 이용해 전원부터 기능 사용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는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본체 뒷면엔 마그네틱 소재를 채용해 차량과 벽, 선반 등 철제 구조물에 별도의 마운트 액세서리 없이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소형 액션캠에 필수인 추가 액세서리를 이용한 확장 기능 역시 지원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외부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디스플레이 유닛을 Mokacam 본체에 연결해 촬영 화면과 주요 설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헬멧, 손목 마운트와 장착 하네스, 수중 촬영 하우징 등의 액세서리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작은 크기의 장점과 합리적인 가격, 디스플레이 유닛 등의 확장 기능으로 Mokacam은 GoPro가 이끌고 있는 소형 캠코더 시장에서 주목받을 아이템을 자처하고 있다. 4K 고해상도와 휴대성이 이 제품의 성공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작은 4K 캠코더 Mokacam은 2016년 2월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기본 패키지 기준 16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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