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공학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이 만든 여행용 가방의 혁명 G-RO

2015-12-02 10:07




생소한 이름과 이색적인 디자인의 G-RO는 세계 최고의 기내 반입용 여행가방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특수한 형태의 바퀴와 4단으로 확장되는 손잡이, 방수 설계 등 기존 여행 가방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췄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와 태블릿/노트북 수납 공간을 배치해 현대인들에게 차별화된 활용도를 제공한다.






기존의 여행가방과 다른 형태의 큰 바퀴는 넓은 면적과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하중을 분산시켜 가방을 끌 때 사용자가 느끼는 무게를 경감시키고 가방 내부와 밀착된 형태로 외부 바퀴보다 많은 공간을 짐을 넣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바퀴 하나로 G-RO는 다른 여행가방보다 세련된 실루엣을 갖게 되었다.



 

바퀴 못지 않게 중요한 핸들 역시 기존 제품보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4단계로 확장되는 방식으로 키가 큰 사용자도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로 내구성 역시 뛰어나다. 가방 본체 재질 역시 고품질 Cordura ballistic nylon을 채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눈/비와 모래 등의 유입을 차단한다. 지퍼 역시 YKK사의 것을 사용해 수명을 늘렸다는 것이 개발팀의 설명.






하지만 역시 여행 가방의 성능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수납 공간의 효율성이 아닐까? G-RO는 기내 반입이 가능한 22인치형 제품이지만 작은 크기에 최대한 많은 짐을 넣을 수 있도록 내부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평면 메시 칸막이에 얇은 셔츠 등의 소지품을 최대한 수납할 수 있는 형태를 채택했다. 소형 가방에 가장 많이 휴대하는 의류와 잡화 등을 넣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앞쪽에는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지퍼로 여닫는 미니 포켓을 채택 했다. 후면에도 작게 마련된 미니 포켓에는 여권 등의 작은 소지품을 빠르게 넣고 뺄 수 있다.




G-RO의 혁신은 스마트 기능으로 마무리된다. 가방 상단의 작은 공간에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고 추가 옵션을 통해 G-RO 내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외장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다. 약 23000mAh 용량의 배터리, 2개의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태블릿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노트북 사용량이 많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일반 AC 전원 포트를 함께 재택했다. 이와함께 블루투스와 GPS를 내장해 가방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거나 분실/도난 등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G-RO는 기존 여행가방의 형태를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바퀴와 핸들, 고급 소재 등으로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여행 가방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했고 스마트폰, 노트북 충전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 시대의 사용자를 배려했다. 최고의 기내 반입용 여행가방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G-RO는 2016년 8월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약 500불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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