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99달러짜리 테스크톱 컴퓨터 pi-topCEED 

2015-12-03 10:05


 

단돈 99달러, 약 10만원에 데스크톱 컴퓨터를 구매할 수 있다면 어떨까? 낮은 사양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구매할 일은 많지 않겠지만 학교에 비치해 교육용으로 그리고 상점 디스플레이와 간단한 게임, 인테리어용으로 예상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다. 최근 라즈베리 파이 2를 이용한 99불짜리 데스크톱 pi-topCEED의 출시는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든다.




pi-topCEED은 라즈베리 파이 2로 만든 모듈형 데스크톱이다. 라즈베리 파이 2로 메인보드를 제작했으며 LCD 디스플레이와 외부 포트를 추가해 기존 올인원 데스크톱과 동등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듈형 데스크톱의 장점을 활용해 향후 내장 스피커와 무선통신 모듈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pi-topCEED로는 간단한 문서 작업은 물론 2D 그래픽 게임, 멀티미디어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일체형으로 제작된 pi-topCEED를 학교에 보급하면 각 학급원들의 책상에 데스크톱 PC를 설치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듈형 제품의 가능성은 매우 뛰어나다. 현재 발표된 데스크톱 형태의 pi-topCEED 외에도 외부 설계를 변경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 컴퓨터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실제로 pi-topCEED 개발팀은 pi-top 이름으로 노트북 컴퓨터 형태의 제품 제작에 이미 성공했다.



간단한 형태의 pi-topCEED 구성은 PC 하드웨어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라즈베리 파이 2를 이용해 직접 pi-topCEED를 조립하면서 간단한 PC 하드웨어의 구성과 소프트웨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용도로도 pi-topCEED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99달러의 pi-topCEED는 13.3인치 LCD 화면을 탑재한 올인원 형태의 데스크톱으로 microSD 카드를 이용해 저장 공간 확보 및 OS 탑재가 이뤄지며 입력 도구로는 기존의 USB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게 된다. 99달러짜리 데스크톱 컴퓨터는 빈곤국의 PC 보급과 교육용 소프트웨어 활용 등으로 매력있는 아이템이다. 한편 pi-topCEED의 출시일자는 2016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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