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소형 USB 지문인식 스캐너 iTouch ID

2015-12-08 10:19

최근 스마트폰이 개인 정보와 일정, 각종 업무 심지어 금융거래까지 개인의 삶 대부분에 관여하는 시대가 되며 소중한 정보를 보호할 강력한 보안 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그 움직임에 발맞춰 도입된 최신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은 빠르고 편리하며 높은 보안성을 가진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이어 다양한 개인 기기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최근 뉴질랜드의 한 개발팀이 발표한 초소형 지문인식 스캐너 iTouch ID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노트북 USB 포트에 연결하는 방식의 이 초소형 지문인식 스캐너는 빠르고 편리한 사용자 인식과 보안이 필요한 각종 기능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iTouch ID는 10.6 x 6 mm의 작은 크기로 노트북/태블릿 PC의 USB 포트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256 x 300 픽셀 면적의 FPS360 ID 지문 센서를 탑재, 스마트폰과 동등한 수준의 지문 스캔 성능을 갖췄다. 개발팀은 iTouch ID가 Window/Mac 환경뿐 아니라 USB 포트를 채용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B 포트를 통해 연결된 iTouch ID에 사용자의 지문을 갖다 대면 지문 인식 과정이 실행된다. 이를 통해 노트북 PC의 잠금을 해제하고 로그인 작업을 실행할 수 있고, 이메일과 SNS 서비스 등 보안이 필요한 서비스의 접근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개인 확인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지문 인식 과정은 계정/비밀번호 입력보다 빠르고 간편하며,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구성을 위해 iTouch ID는 스캐너 부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본체에는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별도의 배터리 없이 USB 포트를 통해 동작하는 방식으로 세계 최소형 구조를 실현했으며 AES-256 수준의 높은 보안 성능이 특징이다.


패스워드 입력 방식은 보안 장치로서의 한계가 뚜렷한만큼 최근 생체 정보를 이용한 보안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이미 많은 스마트폰을 통해 검증받은 지문인식 기능을 개인 컴퓨터와 태블릿 PC에 적용할 수 있는 iTouch ID는 간단하지만 확실한 보안 장치가 될 것이다. iTouch ID는 2016년 4월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29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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