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왕은 시간 문제, FishSentry 스마트 낚싯대

2016-01-15 09:33


 

한시도 찌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작은 움직임에도 노심초사하는 낚시꾼들이 있지만, 기껏 릴을 감아 확인했을 때 헛탕쳤음을 확인하는 순간 큰 실망과 좌절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이런 낚시꾼들이 대어를 낚는 기쁨을 보다 많이 갖도록 하기 위해 시애틀 기반의 스타트업 회사인 FishSentry는 최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를 접목시켜 한 단계 진보된 낚싯대를 개발했다. 

 


 

이 회사의 낚싯대에는 베이스와 끝부분에 미세한 진동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매 초 수십 번의 측정을 하여 물고기의 접촉에 의한 순간적인 움직임을 잡아낸다. 그리고, 낚싯대에 내장된 블루투스 LE chip은 이러한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에 전송한다. 

 


 

그냥 주말에 물가에서 낚싯줄 하나 드리우고 가볍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오버 스펙'이 될 수 있겠지만, 본격적으로 보트를 타고 나가 여러 개의 낚싯대를 이용하는 낚시광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뉴스가 될 것이다. 또한, 이 낚싯대는 수중 식물이나 기타 쓰레기 같은 것에 걸렸을 경우도 감지를 하여 알려줌으로써 낚시줄을 감아 다시 던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전용 The FishSentry (iOS / Android) App을 쓰면, 시간, 날짜, 위치, 조수, 달의 변화, 날씨 등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사용자는 그 동안 어디에서 가장 고기가 잘 잡혔는지 등의 정보를 취합하여 다른 낚시꾼들과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다. 

 


 

회사는 2.6m ~ 2.9m길이의 범위에서 각각의 낚시 조건에 맞게 그라파이트(graphite), e-glass, 광섬유 등의 소재로 만든 3개 종의 낚싯대 라인업을 구성해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양산을 위한 US$250,000를 목표로 캠페인을 실시 중 이다. 초기 약속 가격은 US$499으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16년 8월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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