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연료전지로 가는 전기 자동차 아우디 h-tron 컨셉

2016-01-19 14:41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의 시대. 자동차마저 디지털의 범주로 들어오고 있다. CES 2016에서도 자동차 관련 전자기기 그리고 아예 전기 자동차 자체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는 자동차가 더 이상 기계 장치라기 보다는 전자 제품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아우디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오토쇼 (NAIAS)에서 수소 연료 전지로 움직이는 전기차인 Audi h-tron quattro 컨셉을 공개했다.

 


 

이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첨단 연료전지 기술 및 진보적인 조종 기술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h-tron은 110kW 연료전지 (피크에서) 스택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달린 100kW용량의 배터리를 각 축에 결합한다. 전방 축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90kW(121마력)를, 후방 축의 모터는 140kW (188마력)의 힘을 전달한다. 아우디는 모터의 토크값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는 0-100km/h 가속을 7초 이내에 할 수 있는 성능이다. 또한, h-tron quattro에 탑재된 수소 탱크에는 한 번 충전에 최고 600km까지 갈 수 있는 수소 연료가 들어간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새로 개발된 '운전자 보조 제어장치(zFAS). zFAS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변 환경을 인식, 운전자의 관점에서 차량이 조종될 수 있도록 정보를 변환하는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 정체 구간에서 60km/h 이하로 운행시 또는 자동 주차 모드로 전환 시 차량의 자동 운전이 가능하게 해준다. 자동 운전과 자동 주차는 h-tron에서 이미 시현된 상태로 이 기술들은 2017년 선보일 아우디의 새 A8 세단 모델에 적용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화된 미래 자동차의 시대가 정말 한 발 앞으로 다가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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