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의 블루투스 램프, Orilamp

2016-01-19 16:06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으로 인터넷에 연동되는 조명 옵션이 많아졌다. 그러나, 전원과 무선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이번에 새로 소개되는 Orilamp가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블루투스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종이 공예 작품이 연상되는 (origami-inspired) Orilamp는 예술적 감각의 외관은 물론, 접이식으로 휴대가 매우 간편하다는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엔, 2013년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의 10배나 초과달성한 바 있던 Lumio LED lamp와 비슷하다. 둘 다 접이식 LED 스타일에, 듀퐁의 내열성 합성 소재로 만들어 졌고, 내장된 배터리를 micro USB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편리한 휴대 방식도 비슷하다. 그러나 닮은 부분은 거기까지. 

 


 

Lumio LED lamp가 책처럼 열리기만 하는 것과 달리, Orilamp는 책 모양으로 열리는 것은 물론, 아코디온(혹은 무지개 모양)처럼 펼쳐지기도 한다. 또는 걸어 놓고 랜턴처럼도 쓸 수 있는데, 그야말로 원하는 곳에 다양한 방법으로 배치할 수 있다. Orilamp는 접거나 펼칠 때 자동으로 꺼지거나 켜지게 되어있다. LED의 최대 밝기는 70W 전구 수준이다. 완전 충전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밝기 설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고 약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Orilamp의 상/하단 커버는 FSC인증의 나무 소재로 만들어졌다. 두 개를 포개면 각 모서리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자석으로 달라 붙게 된다. 크기는 107 x 107 x 45 mm, 무게는 고작 340g 이다. 한 손에는 물론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실내/외에서 다양한 옵션의 조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맞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Orilamp를 '모던'하다고 정의할 수 있는 부분은 모바일 기기와의 블루투스 연동이 될 것이다. iOS / Android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Orilamp 전용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트 콘트롤 기능을 제공하는데, 단지 켜고 끄는 것 외에 LED의 밝기 조절, 타이머 설정, 모닝 알람 기능 등이 있으며, 친절하게 배터리 잔량까지도 알려 준다.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펀딩 중이며 3일만에 US$50,000 목표의 9%를 달성한 상태. 초기 구매자 구입 가격은 $79로 외관의 나무 소재는 American black walnut / German blonde birch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0를 추가하면 탈착이 자유로운 마그네틱 스트랩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6월 경 선적/배송이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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