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 Velomobile, 'mo'

2016-01-21 09:43


 

Velomobile이라는 장르가 조금 모호한 면이 있지만, 최근 소개된 바 있는 페달 & 태양열 동력의 차량인 Elf는 이런 종류 차량으로 매우 잘 알려진 대표적 경우이다. 이 Elf의 디자인과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인의 스타트업 회사 evovelo는 최근 mö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차량의 프로토타입 제작을 마무리 지었다. Elf와 마찬가지로 페달과 전기 모터 겸용으로 구동하는 차량으로, 전기 모터의 동력은 태양열로부터 얻는다. 

 


 

기본적으로 골격을 이루는 85kg짜리 트라이시클 (Tricycle)에는 두 명의 탑승자가 나란히 앉을 수 있으며, 유아용 시트나 가방 등의 소지품을 둘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있다. 페달 외에, 출력이 250~1,500 watt인 직접 구동 모터를 장착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국가의 법률 규정에도 대응할 수 있게 조정이 가능하다. 지붕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뿐만 아니라, 48V/15A의 자체 배터리팩이 장착되어 있어 감춰진 외부 충전포트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또는, 필요할 경우 따로 배터리팩만 떼어내어 실내로 가지고 들어와 충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evovelo에 따르면, ‘웬만한 일반 주행‘에서는 별도의 충전없이 태양열 충전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차량의 제동 시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동력으로 쓰는 ‘회생 제동 시스템’. 대부분의 전기자동차에 채용된 이 기능 또한 mö에 적용되어 주행거리를 연장시켜 주는데, 모터 전용 모드에서의 주행거리는 대략 50km이다. 물론, 페달만 쓰거나, 페달을 보조로 쓰는 모드에서는 그 거리가 더 연장될 것이다. 모터 전용 모드에서의 최고 속도는 출력을 1,500watt에 맞추면, 모터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50km/h 이상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다른 기능으로는 아래로 접히는 창문, 풀 라이팅(full-lighting) 시스템, 그리고 경적, 미러, 20인치 컴포지트/알루미늄 휠, 펑크 방지 타이어(Anti-puncture tire), 드럼/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있다.

 


 

제작사에서는 현재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Evovelo의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올 연말 경 생산에 들어가면, 가격은 €4,500 혹은 약 US$4,886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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