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진보된 접이식 카약, 'Beach'

2016-01-26 10:15


 

2012년 처음 접는 카약을 선보인 이래,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 Oru Kayak은 Bay+같이 좀 더 발전된 ‘오리가미 스타일에서 파생된 디자인 (Origami-inspired)’의 카약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 회사의 최신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Beach'다. 3.7m짜리 크기의 이 카약은 보다 간편한 휴대/전개와 안정적인 패들링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 카테고리에서 접는 카약이라는 개념이 사실 그렇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아니다. 다만, 세련되게 접고 펴며 휴대할 수 있는 셀프-패킹 디자인은 2014 ISPO 올해의 상품 편 등에서 소개된 이래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새로 선보인 Beach는 Bay+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날 Oru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Beach는 초보자용으로 디자인되었고, 안정성을 위해 기존 Bay의 64cm 빔에 비해 넓어진 71cm의 빔으로 안정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추가로 넓어진 좌석, 그리고 기존 스탠다드 Bay 모델보다 빨라진 설치로 단 3분이면 '백(bag)'에서 보트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지난 몇 년간, 시장에서는 보다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한 카약에 대한 수요가 있어왔다.” Oru의 창업자이자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Anton Willis는 말한다. 그런 시장 요구에 맞추기위해 고심한 결과, 모든 것을 처음 시작했던 ‘오리가미 디자인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Beach의 순수 오리가미 스타일은 디자인적으로 매우 단순하고 깔끔하다. 불필요한 부분들은 떼어내고 최대한 우아하고 매끄럽게 다듬었다.

 


 

카약에 문외한이고 완전 초보라해도, 특별한 기술을 배울 필요없이 쉽게 탈 수 있다. Oru Beach는 3월 1일 REI에서 공식적으로 사전 예약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소비자 권장 가격은 US$1,175으로 Bay 모델에 비해 $100 저렴하다.

 

이 모델 외에도 최근 Oru는 바다에서 즐기기에 더욱 적합하게 만든 4.9m 짜리 Coast와 Coast+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는 ElectraFin 이라는 모터 드라이브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어 노 젓는 것 이 외의 'fun' 요소를 옵션으로 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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