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동영상 데이터를 가정에서 공유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저장용으로 쓸 수 있는 ‘개인 메모리 관리자 (BN-SDPAP3)'를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2월 중순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어 정확한 스케쥴은 미정이다. VIERA와의 연계 기능을 생략하는 등의 사양 변경도 될 예정이다.

BN-SDPAP3는 32GB의 내장 메모리와 확장을 위한 SD카드 슬롯을 장착해,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는 서버이다. IEEE 802.11b / g / n, 2.4GHz의 무선 LAN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SD카드에서 BN-SDPAP3에 전송한 이미지도 스마트폰 전용앱에서 볼 수 있고, XGA로 축소된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저장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 OneDrive, Dropbox, Google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파일 검색 대상으로 사진은 JPEG, 동영상은 MP4 / MOV이다.

이번 출시 연기의 원인은 '제휴 기기의 동작 검증에서 앱 소프트웨어의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게 파나소닉의 설명이다. 제품 출시의 연기뿐만이 아니라 기능 축소도 예정되어 있다. 당초 'Room Jump Link' 가 대응되어 DIGA 나 VIERA와의 연계도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었으나 이 기능은 제거했으며, VIERA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로의 공유 등도 생략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