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헤드폰 Sentio

2016-02-26 17:32


 

오픈형 헤드폰(Open-back headphones)은 외부 이어컵으로 공기와 소리가 자유롭게 드나들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고 공간감이 느껴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 또한 새어나오는 음악소리를 함께 들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주변이 조용한 곳에서 이런 경험은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반면, 폐쇄형 헤드폰(Closed-back headphones)은 음악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는 대신 음악이 다소 제한되는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되기 마련이다. 영국의 오디오 하우스 Rock Jaw에서 만든 헤드폰 Sentio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즉, 이 두가지를 한 모델에서 구현하는 것. 

 


 

2년 반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이 헤드폰은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구성뿐 아니라 개방/폐쇄형 디자인을 갖추었다. 각각의 이어컵 바깥쪽 부분의 회전을 통해 거실같은 개인적 공간에서 오픈형으로 들을지, 공공장소에서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게끔 폐쇄형으로 들을지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각 하우징은 이어폰에 있는 30mm 드리이버와 헤드폰용 50mm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다. 이런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저음과 중역에서의 응답성, 그리고 고음에 모두 대응되는 좋은 디자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전체적인 주파수 응답은 19Hz ~ 21kHz, 100dB의 감도와  32ohm의 임피던스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인레스스틸 및 알루미늄 재질의 Sentios의 무게는 340g으로 가벼운 편이며, 합성 가죽 쿠션과 옵션으로 밸러패드(velour pad)도 가능하다. 케이블 길이는 1.2m / 4.4m이며, 옵션으로 마이크 붐은 오른 쪽 컵 부분에 장착이 가능하다. 

 


 

RockJaw는 현재 작동샘플 헤드폰을 갖고 생산을 위해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가격은 £130 (약 US$190)으로 후원 고객에게는 스티치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하우징에 최대 6개까지 문자를 새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획대로 진행시 9월부터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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